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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프다....


BY 상처맘 2008-09-20

이런것이 홧병인가.....

시댁생각만하면 화가 난다....

잘난 형님들 때문에 못난 나는 너무나 힘이든다.

경제적인것이 나를 이렇게까지 힘들게 할줄은 .....

결국 여유롭지 않은것이 나의 잘못은 아닌데  왜 나는 그것으로 인해

상처를 받는것인지...

못난 남편만나  백수 부인으로 나는 그래도 열심히 살아가려고 하는데

가족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나를 힘들게 하는것이 더 화가 난다.

시댁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지 못하는것이 나의 잘못인가....

못난 아들이 돈을 벌지 않으니 내가 주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왜 우리한테  눈치를 주는지....

제발  제발  못난자식에게  못산다는 이유로 상처를 주지 말아으면 좋겠다

 

부모라는  이름으로........

 

한번이라도 잘난 자식보다 못난자식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건네주는

그런 어른다운 면모를 가진사람이 나의 시부모였으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