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것 나만잘하고 살면 다 잘될줄로만 나를알아줄지하고참고살았습니다
좋은부모님들과 좋은형제들 돈잘벌어다주는남편 공부잘하는아들
완벽하게 갖쳐진것같은 우리집 하지만아니였다
사업상핑계로 술과 노는것을좋아했던 남편은 중독의길로 들어서더니
밤새주정 그것도 모자라얼마전부터 폭력을 쓰기시작 망가지고있는한가정
그두려움 안당해보면모르겠죠
그두려움과 폭력속에 나만았는게 아나고 사랑하는 내아이가함께였을때
난 뭔가 결단을 내릴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도 도와주는사람없는
경찰도 우릴도와 주지 못하고 1366역시 내아이가 고등학생이기 때문에
보호를해줄수없다고 엄마혼자보호시설로 오라고그런데그건 나에게현실가능성 없었죠
가장중요한건 내아이인데 그아일버리고 나만 살자고 보호시설갈순없었죠
아이는대학전액장학금을받고 입학했지만 우리는 대학등록 포기하고집을나와
지금일년이 다돼가고있네요
지금너무행복해요 애는 지금재수해서 대학수시로 입학했고 처음그두려움도 많이없어져
가고 많이안정돼아이랑 여행도가고 무엇보다 맘편하게 공부하는아들보면서내가
결단을너무 잘내렸구나 생각 합니다
지금도 전화 와서 잘못했다고 그때왜그렇게했는지모르겠다고 말하는그사람
그만큼 정신차려달라고 울고매달렸을때 잘못한것 없다고 술마시면 그럴수있다고
자기합리화만하던그사람 당신자식과 당신입으로 사랑했다던니마누라가 그고통속에
있을때 힘들게번돈으로 친구들입과 술집배불려 주면서 행복했었지
너 자식한테외면당하고 어디가서 그좋은집사람 도망가게했냐는 질타밖에 남지 안았지
지금이라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라
욕하고 싶어요 침뱃어주고싶을정도로 증오하고아직도 술마시고 주정부리던그눈빛하나도
잊어지지않아서 아파요
남자분들 옆에있는 와이프 소중하게 생각하세요 정말로
그래도 난 그사람 세상에서 제일소중한사람으로 생각하고 살았거든요
왜냐하면 아이아빠였고 내가지켜야할가정이라고 생각했기때문에
그런데 이제 전혀미련 없고 앞으로의날은 내미래는 건강한 사회인으로 키워내고 싶은
아들과함께있거든요
지금와서 후회 하는그사람전혀 믿지않거든요
그때는 항상두려움속에 있어서 가을이 가는지 오는지도 몰랐는데
지금은바빠도 아파트뜰앞에 핀노란 국화흰색국화가 가 보여요
두서없는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