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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4년차 다른 친구들 사는 삶이랑 비교가 돼서 속이 상해요


BY 아줌마 2008-12-01

얼마전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안산에 갔다왔네요.고등학교 모임 친구들이 한 열명쯤 왔습니다.오랜만에 친구들 만나 서로 수다 떨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만 친구들과 헤여져서 집에 오는 길이 왜 이렇게 쓸쓸하고 외로운지 모르겠네요.저는 결혼한지 4년정도 돼었습니다.예전에 글올렸던 사람인대요.아직 건강이 좋지 않아 약을 먹는중이라서 아직 애기는 없습니다.그래서 마음 한켠엔 우울한 마음이 있나봅니다.한친구 시댁이 잘살아서 결혼할때 시댁에서 집사주고 딸하나 아들하나 있습니다.성격이 좋고 밝아서 참 괜찮은 친구입니다.시댁은 일년에 세네번 정도 간다고 하네요.막내 며느리고요.또 한친구 지금 큰 아이가 네살 그리고 지금 작은아이가 뱃속에 있는대 친정에서 아기 낳고 몸조리하려고 친정에 왔다네요.또 한친구는 딸과 신랑이랑 같이 왔는대 참 행복해 보이더군요.그리고 아직 시집안간 친구들 몇명하고...

집에오는대 나의 삶이랑 너무 비교가 돼네요.난 몸이 아파 아기도 없고 돈을 벌수도 없고 그렇다고 시댁에 안가는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두번 아니면 이주에 한두번정도 가고 시댁 시아버지 결혼전 부도 나서 지금도 빚쟁이가 시댁에 쫒아오고 얼굴엔 수심이 가득한 시어머니 그래서인지 내가 시댁에 가면 항상 짜증나는 얼굴과 다른 사람 입장 생각도 앉하고 막말하고 일주일에 두번 갈때도 있는대 그때마다 내가 아프다는 생각을 못하고 일만 시키고 뭐 하나 잘하는것이 없다고 구박을 합니다.그래서 시댁가기가 곤횩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못났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단지 몸이 아파 아직 아기가 없어서 시댁에서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죽으라면 죽는 시늉도 하면서 사년을 보냈습니다.그런대도 더욱 무시하고 시댁시구들 저를 함부로 대하네요.

이런말 하면 욕들을지도 모르지만 제가 안 아팠으면 이런집과 결혼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저는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장다니다가 한식조리사자격증 따고 제빵사 따서 특별전형으로 전문대에 들어가서 졸업했고,무엇이든 열심히라고 노력파라는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그리고 좋은 선자리도 있었습니다.그런대 전문대를 졸업하고 직장엘 들어갔는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지금까지 약을 먹고 있습니다.

회사는 아주 엉망 진창인 회사였습니다.사람들이 한달에 한번씩 갈리고,건설회사였는대 사장 죽이겠다고 직원이 식칼들고 회사에 찾아와서 설쳐돼고 사장이 악덕 기업주라서 인지 직원이 술만 먹으면 사장한테 전화해서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그러다가 현장에서 칼로 자기 배를 찔러서 죽었다고 하고.여름엔 사장실만 새 에어콘으로 하고 직원들일하는 곳엔 선풍기 쓰고 그것도 내돈으로 선풍기사서 쓰고...

이런회사인것도 모르고 나이 들어서 회사들어가기 힘들어서 그냥 집 가까운곳으로 들어갔는대 일년도 채 못돼서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 받고 병원에 입원했네요.오빠는 병원에 문병도 자주 오고 저한테 최선을 다했습니다.그래서 지금의 신랑과 결혼했는대 시댁에선 그런 내가 못마땅했는지 결혼후 일년도 안돼서 자기 아들이 결혼하고 싶다고 해서 결혼시켰지 안그랬으면 아픈 며느리 얻고 싶지 않았다고 하대요.자기 아들은 결혼하자던 여자도 있었다나요.

신랑 사람은 좋고 성실하지만 시아버지랑 회사 같이 하다가 부도나서 월급 한푼도 못받고 모아둔 돈 한푼도 없이 대출 삼천받아서 전셋방얻고 결혼해서 지금까지 시댁 생활비 한달에 삼십만원씩 드리고 시댁 세탁기 사줘 냉장고 사줘 그리고 김치 한다고 하면 김장값주고 어디 아프다고 하면 병원비 드리고 그러다 보니 저축도 못하고 맨날 시댁에 끌려 다니면서 살았습니다.그래도 고마운줄도 모르더군요.자기아들번돈 자기가 가져간다는대 네가 무슨 상관이냐는 식의 돈을 드리면 당연한듯이 받아 써 버리는 그런 사람들입니다.돈은 돈대로 들어가고 시댁에 가서 죽어라일만 하고 아픈게 죄라고 맨날 퍼주기만 하는 생활 진저리가 납니다.이러면 안돼는대 자꾸 친구들과 비교가 되네요.어디서 부터 풀어야 한지 잘 모르겠습니다.좋은 말좀 많이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