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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모르는 빚이............다 털고 싶어요


BY 행복하고싶어요 2008-12-04

하루를 살아도 마음속에 묻고 사는거없이, 속앓이없이 살아보고싶다

나는 바보인가? 정신적인 무슨 문제가 있는건가?

왜 말을 못하고 혼자서 끙끙 해결도 못하면서 문제를 더욱 키우고있는지..

무섭다..........무서워죽겠다..............

연예인들의 잇단 자살소식을 접하며 나도..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나는 그들처럼 잘못된 용기조차도 없다...그마저도 할수없는 못난이다.

도망치고싶다.............너무 무서워서........감당이 안되어서.........

이문제를 해결해줄수있는건 남편밖에 없다...하지만

남편이 너무 불쌍해서... 미안해서... 안쓰러워서... 또...너무 무서워서 말을 못꺼내겠다

남편이 스스로 알기전에 내가 미리 자수를 해야한다...

그런데 너무 무섭다.............그냥 멀리 멀리 숨어버리고 싶다

하지만 주말부부로 내가없으면......아이들은 어쩌고~~

님편이 용서하고 이해를 해줄까? 어떻게 이해를 해주겠어..

너무 크다........내 죄가..............

수년간 내가 앓아온 가슴앓이의 원인은 다른 무엇도 아니고 바로 이것..

어떻게든 내스스로 해결해보려했지만 정확하고 철저한 남편에겐

넘어가지지가 않았다..해결해보겠다고 취직도 해봤지만 내능력으로 힘들었다..

생활비 보태기도 힘들었다.........

아파트담보대출...처음 대출 4780만원...

남편이 알고있었던거 4000만원...

그때부터 아니 그전 이사오기전아파트에서부터 내가 앓아왔던 속앓이다...다 연결이 되어지는거니까...

왜 그렇게 무서웠을까...남편이 한달에 50만원씩 대출금 상환해라...했다

너무 쪼달려서 무리다라고 의논을 했어야하는데.. 바보~~알았다고 하고는 못했다.

의논하고싶었는데 남편이 내게 나무라는게 무서웠다..그래서 못했다...

그래서 더 크게 만들어버렸다...........

목돈만 조금씩 넣고...하루 하루 숨이 가뿔정도로 마음이 아팠다..행복하고싶었다..

털고 행복하고싶었다...그런데...거의 8-9년 그렇게 못했다...

몇 년전 우울증으로 병원에 가게된것도 이것이 가장 큰 이유일것이다..

빚도 빚이지만 남편을 속이고 있다는거....정말 못견딜만큼 힘들었다..

벗어나고싶었지만 기존에 말못하고있었던게 많았기 때문에 의논을 못한거다..

하지만 다 핑계일뿐..........현재 대출잔액 2610만원............남편은 없는줄안다

정말 죽고싶다............남편의 뜻에 따라야지.........

나같은거하고 못살겠다면...........조용히 떠나줄수밖에...

한가지 내가 그래도 말할수있는건 칠래팔래 내가 쓰고 다닌건 아니라는거...

물론 보기에 따라 다를수도 있겠지만.........

더 이상 숨기지도 못한다.............물론 너무나 무서워서 아무것도 할수없지만

그래도 빨리 털어놔야한다...그게 최선인데 무섭다............너무 무섭다

아무것도 할 수가없다.............손에 잡히지가 않는다.................무기력.......두려움

이제는 더이상 숨길수도 없다...어떻게든 털어놔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다

얼굴보고 하기엔 무섭고 그렇다고 편지로 달랑? 그러기엔 너무 미안하고.......

내가 어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