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코딱지만한 자영업을 합니다.
외출후 돌아와서 거래처에 여러장의 팩스를 보내는 겁니다.
그런데...
이놈의 신랑 팩스보내는 방법이 나하고 틀려서 잠시후 팩스전화에서
삑삑삑하는 소리가 계속나지 뭡니까 .. 해서 내가 전화기가 이상잇는 줄알고
전화기를 꺼버렸습니다.
끄는 순간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면서 잇는 신경질을 다내는겁니다.
내 ..참 ..기가막혀서 ..있는데로 눈을 최대한 크게뜨고 잡어먹을듯이
째려봣습니다.(하마터면 눈 찢어질뻔알앗습니다.그정도로 화났엇음)
그랫더니 더 지랄이대요
그래 어디 두고 봐라 하면서 가방들고 나와버렸습니다.
그건 가출이었죠
그런데.....
뭔 가출이 이리 초라하단 말입니까 ㅠㅠㅠㅠㅠ
가출을 하면 갈데가 있어야되는데 갈데가 없어서 더 열받앗습니다.
이리저리 갈곳을 찾다가 걍 대형마트로 갔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더 열받았습니다.
글쎄 가출한 나의 손에 들려 있는 물건이 신랑 옷 48만원어치였습니다.
아이구 이놈에 팔자
죽으면 이 굴레에서 벗어나질지
에구 짜징나고 짜징나는 나는 찌질이 마눌
누구 ...나좀 위로해 주실랍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