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어느날 갑자기 돌아가신지 벌써 5년...
우연인지 엄마돌아가시고 남편사업도 힘들어져서 집이 경매로 넘어가고 남편공장마져 넘어가고...
지금은 지하셋방에서 애들셋이랑살고있네요..
우리 남편 홀어머니에 외아들..손위시누이한명..
전 아들둘에 늦둥이 딸하나...
여기 이사오기전까지 남편의 외삼촌동생도 6년데리고 살았어요..
이사오면서 삼촌은 따로 나갔네요..
우리집근처에 살지만 안부전화한통없네요.
우리 시어머니 본인친정조카들 생일은 줄줄이 외워데지만 정작 하나있는 며느리 생일은 언제인지도 모릅니다
물론 우리아이들생일때도 남편생일때도 전화한통없습니다..
친정엄마돌아가셨을때도 물론 안왔습니다..연락이 늦었다는이유로...
결혼한지 20년이 다되가지만 아직도 시어머니 전한테 가시나라는말을 가끔합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한번씩 우리집에 오시면 한달은 기본입니다.
늦둥이 딸이 이제 7살입니다
저희집에 와서 한달을지내도 딸데리고 놀이터한번안가고 아이손잡고 가게가서 과자한번사준적없습니다.
하루종일 텔레비젼앞에서 혼자서 드라마에 빠져 욕을해댑니다.
차마 제가 듣기도 민망한욕을..
아들둘은 커서 그렇다 치지만 딸래미는 모릅니다...
할머니는 왜 자꾸 나쁜말하냐고 묻습니다..
아이들없을때 제발 아이들듣는데 욕하지말라해도 소용없습니다..
하루종일 바깥에 나가지않습니다..
놀이터나가면 할머니들계시니까 바람도쐬고 얘기도좀하라고 해도 소용없습니다..
하긴 그러니까 며느리가 자궁외임심해서 수술하고 병원에 누워있을때 아이들밥도 제대로 안줘서 이틀만에 퇴원해서 애들밥챙기고 집안일하고 더구나 시동생(남편의외삼촌동생)까지 챙기느라 꿰멘자지 터져서 진물이 나서 힘들어해도 전혀 신경안쓰고 텔레비젼만 보고있더군요,,,
시어머니한테 정이란 정말 병아리 눈물만큼도 없습니다..
외아들한테 시집와서 아들둘에 딸하나낳았으니 대접받을만하다고 우리 친정엄마 맨날 그랬지만 전혀 아닙니다..
시아버지 제사 우리가 지냅니다...물론 명절도.....
한두달있음 또 시어머니 오시겠죠..그럼 기본한달은 버티고..
아들둘도 할머니가 와도 별로 정도없습니다
다정하게 한번 안아주지도않았고 말한마디해도 툭툭거립니다
아들둘은 오히려 할머니오면 불편해하죠
집도 좁고 할머니가 하루종일 리모콘가지고 계시니까....
외아들이라 언젠가는 같이살아야하겠지만 그런생각을하면 끔찍합니다...
시아버지 제사 돌아오는것도 겁이납니다...
눈치가 없는건지 모르는척하는건지...
우리 큰아이 고3..둘째중3인데 .........
남의집셋방살이하는걸알면서도 한달씩 버티고있는시어머니를 어떻게 이해해야하는건지.......
초여름이 시아버지 제사라서 봄이오는게 반갑지만은않네요...
언제쯤 셋방살이 끝낼수있을련지 날씨는꽃피는봄이건만 제 마음은 아직도 한겨울이네요..
이런상황에서 제가 시어머니한테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