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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노릇하는거 이렇게 힘든건가여...


BY 뚱이 2009-03-23

어제는 동서가 조리원에서 퇴원했다길래 전화해 보구선 집에를 찾아갔다...

원래는 지난주에 퇴원이라해서 간다구 서방님께 이야기하구 집을나서는데 처가식구들이 와있어서 담에오란다...

기분이야 상했지만 그렇수도있지...

이번주에는 가야지하구선 생각하구 있었는데 보니까 서방님두 신랑두 자꾸 동서와 사돈어른 눈치를 보는것같다...(동서 조리원에서 나오구선 같이있다고함)그래서 내가 전화해서 조카두 보구싶구 하다구하니 할수없이 오라는것같다...

동서는 나보다 2살이 위다..그래서 내나름대루 신경쓴다구했는데 너무 막대하는것 같아 어느때는 내가 아래사람인가하는 생각이 든다...나는 동서 기분상할까봐 존대말두 해주구 동서가 끝말이 짧아두(뭐 반말이져)그냥 웃으면서 넘기는데...가보니 사둔어른이 또 서방님께 잔소리를 해대구 있다...이유는 밖에나갔다 왔는데 손발만 씻구 머리를 안감구 아기한테 간다는 것이다...원래그래야하나...우리신랑은 이빨두 안닦구 뽀뽀두 하는데...(혼은 내지여..)우리딸과 동서딸은 8개월차이라 내가 쓰던것을 동서에게 모두 주고있는중이다...(동서는 혼수로 아가를 데리구 왔지여...)그런데 사둔어른이 저를 보자마자 환기가 안돼서 아가가 자꾸 태열이 생기구 발진이 일어나는것 같다...창문이라두 열어야 하는데 그러지두 못하구 아가한테 미안하다..그러시며 이러궁저러궁 말씀을 하시는거예여..(동서 집은 반지하여여...)그래두 그집은 신랑이 결혼전 열심히 모아서 저축한걸루 샀는데 결혼하니 동생이 갈곳이 없어서 포기하구 나온 우리에게는  귀한집인데...그러면서 아가가 잠을 못자서 안구있으니 팔이 너무아파 자동침대가 있음 좋겠다는둥 유모차가 있어야 하겠다는둥...유모차는 저희가 두개라 벌써 하나를 줬는데...신랑에게 집에있는 자동흔들침대 우리딸은 안타니 가져오라 했습니다...(침대 원래는 돌까지는 타는거래여..)가지구 왔더니 동서와 사둔어른 우리딸은 이제 커서는 타지두 못하겠다며 아가를 눕힙니다...원래 윗사람이 조금은 양보하는거지만 나이도 있는 동서가 철없이 행동하니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그리구 저는 한다구 하는데두 모든것이 못마땅한 사둔어른께두 기분이 안좋구여...(저두 같은 며느리지 시어머니는 아닌데여...)매일 잔소리하는 마누라와 장모님 때문에 숨도 제대로 못숸다구 하소연하는 서방님 말이 어쩐지 맘이 아프네여...어머님 아버님이 살아계셨어도 이렇게 할까요...암튼 기분 제대로상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