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향 15동 15층 높이의 1500세대 아파트 단지입니다.
맨뒷동이랑 중간동 중에서 선택해야 하는데 어떤게 나을지 모르겠어요.
일단 둘다 1층으로 할 생각이에요.
걍 애들 안잡고 나도 발소리 내가며 속편히 살고 싶어서이고
엘리베이트 스트레스도 싫구요.
맨뒷동은 지상1층이 엘리베이터를 사이에 두고 양쪽이 창고이고
2층부터 1층이 시작되니 엘리베이터 입구의 사람들 소음에서 조금은 벗어나서 좋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2층 높이이니 (실제로는 좀더 높음)사생활 침해도 덜하구요.
그런데 앞동에 가려서 저층이라 겨울에 일조권이 조금 아쉬울것 같아요.
잘하면 오전에 두시간 정도..(엣날에 비슷한 위치와 층수 방향에 살아본 경험에 의해)
그리고 맨뒷동이라 혹시나 빈집 좀도둑 걱정도 되구요.
동 뒤로는 화단이고 울타리를 지나 초등학교 운동장이 펼쳐집니다.
임대 아파트라 사비를 들여 방범창을 하기가 부담이 되요.
오래 살면 그돈이 안아깝겠지만 그건 가서 살아봐야 아는거니..
그런데 사실 우리집엔 가져갈게 암것도 없어요.
혹시나 사람이 놀래거나 다칠까봐 그게 염려되는거죠.
장점은 뒷동이 없으니 1층이라도 밝고 뒤로 높은 건물이 없으니
뒷전망도 좋고 다른 동보다는 위치상 조용하구요.
1층의 높이도 맘에 들고 조용하다는 점에서 욕심나는거죠.
그리고 중간동인데 사선으로 옆이 많이 트여 뒷동보다 일조권이 좋습니다.
전망도 당연 뒷동보다는 낫구요.
관리사무실에서도 이동이 제일 나은 동이라고 하네요.
출입구 가깝고 상가출입 하기도 편하고..
그치만 6차선 대로가 바로 옆이라 여름에 차량소음과 먼지는 어쩔수 없을것 같아요.
이곳은 중간동이라 뒷동이 있고 아파트 출입구 세곳중 하나로 이어지기에
뒷마당에 사람들 출입이 잦아 굳이 1층이라도 방범창을 안해도 될것 같은데
보통의 경우처럼 1층에서 엘리베이터가 시작되니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떠드는 소음이 밤낮으로 괴롭겠고
밨에서도 울집에서 나는 소리 다 들을수도 있다싶어 생활하는데 신경이 많이 쓰일것 같아요.
애들 출입할때마다 사생활 노출도 염려스럽고..
그 아파트는 중문이 따로 없거든요.
저는 이번에 한번 이사가면 최소 5년은 살 생각이고
특별히 문제가 없는한 애들 성인이 될때까지 눌러살고 싶어요.
방이 3개인 24평인데 안방에 드레스룸이 있어 장농없이
침대랑 화장대 정도만 놓고 안방을 넓게 쓸수있는것도 매력이고
구조도 좋아 실평수는 26~7평은 되 보일 정도로 넓게 빠져서 충분히 오래살겠더라구요.
지금 제맘은 조용한 위치로 보나 집의 높이로 보나 뒷동에 자꾸 눈이 갑니다.
살아보고 괜찮음 뒤에만 방범창을 해서 오래살까 싶어요.
햇볕이야 그곳 신도시 도심 곳곳이 공원이고 단지내 조경이나 놀이터 주민 휴식터도 잘 갖춰져있어
정 볕이 그리우면 한번식 나가서 부족한 햇볕을 즐기면 되겠다 싶어서요.
지금 살고있는 집도 햇볕이 많이 안드는데 제가 정 우울함
햇볕이 좋은 오전중에 산책을 다녀오면 기분이 상쾌해지더라구요.
제 생각은 이런데 님들 생각은 어떠세요?
물론 볕도 참 중요한데 볕이야 내가 아쉬움 찿아가면 되지만
집은 시끄럽다고 들고 맘대로 움직일수가 없다는 생각에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