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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랑 사는 것이 불가능??


BY 며느리로살기 2009-04-03

완존히 동네북입니다.아들내외가...
이미 익숙해진 아들은 잘 몰겠지만, 며눌은 뭔지...
시부모님과 같이 산다면 두가정이 한 지붕아래 있는 것이죠.

그럼 두집의 가치관들이 공존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하지만 모든 방식이 시부모님 생각아래에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들까지도...

 

제생각에 시부모에게 며느리는 아들, 딸의 대체용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느정도까지는 아들,딸의 모든 것을 컨트롤하듯하셨는데, 어는 순간부터인가 애들이 머리가 크니까,

시부모님들에게 반기를 들기 시작하는거죠. 평소 아들, 딸들과의 대화에서 보면 짐작이 가죠...

시부모님들도 인간인데, 어찌 옳기만 하겠습니까??

장성하면 부모님들의 구멍들이 보이게 되는거고...

부모님들의 말씀이 늘 아들, 딸들에게 받아들여지지만 않게되면서, 아들이 결혼을 하게되면

그 타겟이 며느리로 가는것 같습니다. 같이 사는 며느리에게..

어쨌거나 서열로 누를수 있으니까

며느리가 시부모님에게 어떤 대화가 있을수 있겠습니까??

어쪄다 얘기를 듣게 되면 훈계로 변하게 되고,,,

그런데, 그 훈계가 객관적으로 봤을 때 옳기만 한 것일까요??

 

결혼초엔 걍 울면서 그러려니했는데...

이젠 화가 나요.

정작 당신들은 훈계할만큼의 바른생활을 하시는지...

아님 그렇게 하시려고 노력을 하시는지...

 

"시댁의법도"

그것이 무엇일까요?? 참 우습죠..

얼마전 어머님이 저 단어를 언급하시면서 아이 요플레를 먹이는데 작은 숟가락을 주면서 시댁의법도를 따르라네요.

가끔 전 아이 밥 먹일때 어른수저를 이용하곤 하는데, 어머님은 늘 불만이시죠.. 작은 수저로 입속에 골인수준으루다가 못한다고...

시댁에서 뭘 하든 행동의 제약이 따릅니다.

반복되는 너무 많은 잔소리가 저의 행동을 그렇게 만들었어요.

예를 들면, 상차리기 전,설겆이를 몇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기분에 따라 개수대를 보고 뭐라고 하실수도 있거든요. 듣기 싫기때문에...그런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시작하시면 얼마나 오랫동안 반복해서 얘기하실지 모르거든요. 혹 모르죠..."대학교에서 그런 것도 안 가르치냐..."

그렇게까지 얘기하실지도...

어머님은 당신의 얘기가 며느리에게 얼마나 큰 행동의 제약을 받는지를 모르고 계시는 것 같아요.

모르죠. 그 사람의 삶 자체도 변화시킬지...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인식을 시켜드릴까도 생각해봤지만, 시부모님들은 양방향의 대화가 불가능하더군요.

대화라고 시작은 해도 단방향이죠..

 

전 생각합니다.

어제 어머님이 제게 '너 그러게 혼난다' 이렇게 얘기하셨거든요.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어머님이 말씀하신 그런 상황이 오면 어머님 안보려구요.

더이상은 싫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