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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의 희망퇴직"~관련 글 올린 결과후입니다.


BY 황금돼지 2009-04-04

오늘 이곳 용인 수지의 아침은 맑고 화창합니다.

아파트 베란다엔 군자란이 예쁘게 피어있고,

저층인 우리집 창문밖엔 새싹들이 순을 돋고, 개나리 꽃과

이름 모를 꽃들이 봄날의 화창함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직장일로 지난 10월부터 많이 힘들었습니다.

많은 동료들이 해고와 계약직 전환 등...

희망퇴직하라고 공문이 다섯번 왔고, 전화 회유를

세번을 받을때까지 낼수가 없었고, 수모도 컸습니다...

 

특별히 잘난 것도, 내세울 것도 없고, 나이 등 너무나 불리한 입장이지만

생계문제 등을 강하게 피력했고, 지방으로도 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고,

계약직 전환시엔 언제 짤릴지 몰라 현 직급으로 정년 보장해주겠다는

약정서를 원했었습니다...

 

결론은 저 멀리 전남 목포로 지방 발령입니다.

주변인들이 더 아파해주고, 격려를 많이 해줍니다.

어찌 아줌마를, 고1, 고3 엄마를 그리 멀리 보내냐고???

이것이 현실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그만두라는 뜻이긴하지만 직접적인 해고가 아닌 것과

개인적으로 바다와 여행을 좋아합니다.

생판 모르는 타지지만 잘 버텨볼 것입니다.

격지 보조금이있다하니 가능한 하숙집을 알아보고

매주 금요일 저녁에 다시 올라와 착하고 예쁜 가족들 위해 헌신할 것입니다.

 

짧았지만,  긴 고통스런 날들이었고, 또 언제 어떻게 인사가 이루어질지 모르지만

전 현실에서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모르는 분들이 이방에서 응원을 해주셔 많이 힘이되었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격려 바랍니다.

 

앞으로 저도 시간날때마다 더 어려운 분들 위해

댓글도 올려보겠습니다.

 

행운을 부르는 금언들중 "오늘은 좋은 날"이라고 외치라고 합니다.

많이 힘든 현실이지만, 그래도 오늘은 좋은 날 외치고

힘찬 하루하루 보내고, 승리하는 삶이 되도록 노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