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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들 어찌해야 할까요.....


BY 사랑 2009-04-06

평범한 가정주부입니다.

 

고1 아들과 중2딸, 남편과 살고 있구요.

 

저희아들은 흔히 남들이 말하는 엄친아 였습니다.

 

엄마를 끔찍히 위하고 성적도 상위권에 글솜씨 까지 뛰어나 학교 대표로 문학영재 시험도 보러가구...

 

책과 노트정리를 어찌나 잘하는지 선생님들마다 칭찬일색에 수행평가 기간이면

 

질투심많은 아이들의 표적이 되기도하는 그런 엄친아요...

 

저희집이요? 아주 행복한 가정입니다. 아들문제만 빼면.....

 

남편은 아무리 바빠도 주말과 연휴는 무조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정적인 남편이구요.

 

저또한 아이들과 남편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죠.....

 

그런데 아들녀석이 중학교2학년 말부터 사춘기가 오더니 완전 180도 변해 버렸네요.

 

상위권에서 하위권으로 내려오는데 딱 한학기 거리더군요.

 

그러더니 3학년 올라와서 조금 않좋은 친구와 만나기 시작하더니 공부가 하기 싫답니다.

 

거기까지는 참을만 했죠....

 

그래 사춘기니까 남들말처럼 고등학교가서 겪느니 차라리 지금 앓고 가는게 낫겠지.....

 

중학교성적? 그래 어쩔수 없다 포기하자..... 외고? 정말 아프지만 참자.....  

 

고등학교가서 철들면 다시 회복하겠지.....

 

고1 입학하고 보름뒤 담임선생님꼐 전화가 왔습니다. 뵜으면 좋겠다고.....

 

정말 너무 자존심상해 죽고 싶었습니다.

 

수업시간에 장난치고 너무 떠들어서 다른아이들에게 방해가 된다고....

 

공부에는 관심도 없고 그저 아이들과 떠들고 노는게 더재미있답니다.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을 보니 자퇴하려다가 담임이 붙잡은놈,

 

이혼한게 죄는 아니라지만 이혼하고 엄마와 단둘이 사는아이  (그엄마 정말 상상도 하기싫은 스타일.....)

 

가정에 문제가 있어 할머니와 살고 있는아이.....

 

정말 한심하고 어처구니가 없네요. ...

 

어쩌다 내아들이 그런 아이들과 노는지 정말 이해가 않되네요.

 

지말로는 모두 착한 아이라고는 하지만 가정이 편치 않은데 나쁜길로 가는게 더쉬운 아이들입니다.

 

남편과 지인들은 제가 너무 아들에게 집착한다고 관심을 끊어보라구 ...

 

하지만 지금 관심을 끊으라는건 아들이 더 빠지게 놔두라는건데

 

지가 빠져서 나쁜걸 깨달으면 돌아온다고 그러기전에 절대 쉽지 않다고.....

 

님들 같으면 그리하실수 있나요?

 

이제는 철들때도 됐는데 아니 철들어야 하는데 ...

 

아니 철까지는 아니어두 이제는 미래를 걱정해야하는데

 

너무 속상하고 가슴이 아프네요.

 

데리고 울어도 보고 달래도보고 때려도 보고.....

 

정말 죽고싶습니다.

 

너무 우울하고 내가 이렇게 되라고 그리 고생하며 키운게 아닌데

 

정말 제가 병이라도 걸려서 아들이 깨달을수만 있다면 병이라도 걸리고 싶은 심정 아시나요?

 

아들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나와 주체할수 없는 마음....

 

예전 우리아들을 아시는분들은 지금의 우리아들을 보고 가정에 문제가 생겼냐고 묻습니다.

 

심지어 중2때 담임선생님이 전화를 하실정도니까요

 

아침에 보내놓고 올시간만을 기다리며 하루종일 아들생각에 목노아 우는 그런 제심정....

 

정말 베란다에서 떨어져 죽고싶은 심정입니다.

 

너무 우울하네요.

 

어찌해야 우리 아들이 돌아올까요.

 

도와주세요.

 

너무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