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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해야 하는데


BY 옥수수 2009-09-01

봄에 잠깐 일을 하다가 이런저런 사정으로 그만 두었다.  여름에 지겹게도 하는일 없이 뒹굴뒹굴 쉬었다.  이제 선선한 가을도 되었는데 직장을 다니려니 왜이리 용기가 나질 않는지 모르겠다. 생산직을 다닌적이 몇번 있었는데 내가 좀 소심해서 그런지 너무나 힘든 하루하루의 생활 이었고 서로 격려하고 이해하기 보다는 끼리끼리 어울리며  일을 잘하느니 못하느니 하며 남을 흉보기를 하는 여자들 정말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  나이가 마흔 중반이니 일할곳은 많지 않은것 같다.  집에서 놀자니 남편 눈치도 보이고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돈 또한 만만치 않다.

이나이에 무슨일을 해야하나 오늘도 난 또 고민만 하네. 이런걱정하신분들 많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