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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료를 받을려면...


BY 두번쨰트릭 2009-09-01

우리는 연애 4~5년 정도 끝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결혼한지 어제가 100일 째였습니다...
근데 서방이 일요일날 외박을 하고 와서 저한테 어제 내가 너무 싫다며
이혼을 요구합니다.....
제나이 이제 26이에여....아직애는 없구여...
21살 가을쯤 만나서 저희는 미용을 했기 때문에 제가 미용실을 들어가면서 부터
만남을 갖게 되었어여...그때 오빠나이 28이었고 자그 마치 7살 나이 차가 있었어여..
오빠가 저를 너무 사랑해주었고 저또한 오빠가 좋았어여...
슬슬 3년.되면서 부터 우린 너무 자주 싸웠어여...
제가 짜증을 오빠한테 엄청 부렸었어여...오빠는 그런저를 다받아주었지요...
결혼얘기가 오가고 저는 좀있다 하고 싶다고 그러케 2년을 밀어서 더이상은
오빠나이도 있구 이제 33살 미룰수 까지만 없었어여..
그러다 오빠가 어느날 집을 보러 가자고 하면서 조짐이 보였지요...
저희집에서 약1시간 정도 떨어진 집인데 그것도 밤8시에 갔어요...어두컴컴하고
당연히 차가 막히는 시간이고 해서 그러케 먼것까지는 생각도 못했어여...
집을 보니 괜찮드라구여...그냥 그때 생각은 둘만의공간이 생기는 거란 이런 생각땜에
접해보지 않은 상황에 좀 들뜨드라구요...맘에 든다했죠..
근데 다음날 아침 오빠는 저랑 애기도 없이 엄마랑 가서 집을 덜컥 계약해버린거에여..
그러면서 상견례가 시작되고 첨엔 저도 아무 생각없다가 덜컥 현실이 보이기 시작했어여..
이결혼 하면 안되는거구나...너무 마음이 안내켜써여...스트레스도 너무 받구...
왜냐면 오빠의 성격이 슬슬 나오기 시작했구 직장도 1년 미만으로 옮겨다니고..
권태기였는지 오빠의 하나하나가 너무 싫었어여....그래서 오빠한테
결혼 하기 싫다고 계속 앙탈을 부렸는데 그럴때 마다 오빠는 괜찮다고 잘하겠다고
하면서 억지로 하게되었어여....그리고 파토내기엔 너무 이것저것 다 사고 준비한게
많았구여...
그래서 결혼을 하게 됬고 신혼여행도 가게 됬는데 돌아오기 마지막전날 여행지에서
대판싸우고 일정이 있었지만 결국 방에 쳐박혀있었어여...
그래서 돌아와서 신혼은 정말 딱 일주일도 안됬어여..
일주일이 지나자 갑자기 오빠의 본색이 시작하네여...
그당시 일은 하고 있었지만 불만투성이에 월급은 고작 150도 안됬어여..
매번 싸움이 잦아졌고 일주일이 지났을땐 각방을 쓰기시작했어여...
안싸우는 날이 없었어여...
일에 대한 불만투성이와 저는 잠시 결혼떄문에 일을 한두달정도 있다가 제가 사는
동네에 적응도 하면서 들어갈곳을 탐색할생각이었어여..신랑도 그러라했구여..
하지만 말뿐이었던거에여....오빠는 제가 일안하는게 너무 불만이었던것이에여...
맨날 제앞가림이나 제대로 하라고 하고 뭐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다고하고...
각자벌어서 각자 쓰자하고 집구석에서 맨날 자니깐 좋냐는등...
2주가 지나자 서로 욕하면서 싸움도 했다 . 남편은 나를 집어 던지고 난리도 아니었다...
오빠는 저한테 씨발년..미친년....등 정말 심하게 욕을 해서 내가 싸대기를 2대 때렸다...
그랬더니 내 열굴을 잡고 쪼르질 안나 머리를 툭툭 치고 나를 힘껏 밀고...
지금 얘기하는데 자기는 나한테 손지검한적없댄다...내가 볼땐 싸데기를
안날렸을뿐이지 내몸은 군데군데 멍이 끊이질 않았었는에...
그러면서 싸울떄 마다 우린 12시에 싸워 새벽 5시 6시 까지 싸웠다...
서로 때리면서 욕하면서 신혼 1달도 안되서....
그러다 지쳐서 잠이 들곤했다....다음날 신랑은 미안하다고 잘하겠다고 했다...
아 그리고 심한 몸싸움이 있을땐 오빠가 만취되어서 들어와서 그렇다...
술먹으면 완젼 개되는 스타일인데.... 거기다 내가 살짝만 건들여도 폭팔하고 난리도
아니었다...부모님 앞에가서는 항상 우린 안싸운척 행복한척을 했다..
너무 힘들었다...난 정말 결혼 첫날부터 눈물로 밤을 지새웠고 내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바보같이 느껴졌다....
그러다 내가 취직을 하면서 우리의 싸움은 좀 들해졌다...
하지만 이미 오빠는 결혼한지 한달 안되서 일을 때려쳤고 여기저기 면접봤다
하루 일하고 맘에 안들다고 나오고 다른데도 하루갔다 나오고 그러면서 한달정도를
놀았다...난 일을 했고 오빠는 집에있었다....그러다 7월 말일부터 일을 시작하더러구여.
그러면서 더욱 일은 커졌어여... 거기미용실을 야간으로 1시출근해서
11시 끝나는데 술먹는 일이 잦아진거에여.... 저는 아침 8시 30까지 출근해야해서 일찍 자게
되고 그러면서 마주치는 시간이 적어졌어여.... 그치만 싸우지 않고 잘지내는데
오빠가 자꾸 술취해서 늦게 들어오면서 저도 쌓이기 시작했죠...마치 결혼안한 사람인냥
막사는사람 흉내를 내는거에여...
그러다 저번주 일요일 아침에 잠깐 티켝태격 했는데 그날 밤에 안들어온거에여...
저는 계속 기다려도 오지않고 속이 타서 정말 미치는줄 알았아여..  그러다 제가 오후출근이라 신랑은 제가 출근한줄 알고 아침에 들어온거에여. 서로 마주쳤는데 아무말도 안했어어여..
그러다 종이를 화장대에노쿠 가서 자드라구여... 응급실입원했어다는 용지인데 어제 뭐에
손을 물렸었는데 그게 좀 부었었어여...근데 일하는데 팔까지 부어오르고 열이나서 응급실 갔다는 거에여..가서 혈관주사인가 그거 맞고..근데 저한테 왜 연락을 안했냐고 하니깐 싸워서
안했데여..저 엿먹으라고 일부러 안한거잖아여....
그러면서 월요일이 되도 우린 서로 각방을 쓰며 잠만 자고 나갔어여..
화요일날 시댁과 친정에 가야되기 때문에 신랑을 꺠워서 갔어여...전 오빠가 안들어온
일요일날 몸이 안조아 시름시름 조금 앓았었어여...그러다 그게 화요일까지 와서
몸이 안좋드라구여....시댁 갔는데 오빠가 싸운티를 팍팍 내는거에여...
전 자리를 당장 뜨구 싶었지만 차오르는 눈물을 참고 그냥 있었어여...
그러다 나와서 친정가는길에 병원에 가니 열도 있고 몸살에 감기에 배탈이라는거에여..
진찰받고 부모님한테 가니 왜이러케 북받치는지 계속 울었어여 서러워서....아프다는 핑계로..
그러다 집에 왔고 저는 약을 먹구 잠이 들었어여...인나보니 오빠는 없네여...
9시였어여...12시가 됬는데도 안와요....1시..2시..안와요...저 아픈데 눈 하나 깜짝안하고
괞찮냐고 물어보지도 않구 아푼줄도 몰랐으면서....너무 서럽더라구요..배신감과...
그러다 전화를 했어여....어디냐 했드니 왜묻녜여..지금 시간이 몇신데 안들어 오냐고
했드니 그걸 몰라서 묻냐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대체 원하는게 뭐냐고
원하는 데로 해주겠다고 하면서 끊었어여...
그러다 너무 화가 나서 홧김에 서로 부모님 설득시켜서 합의 보자고 했죠...
아플땐 정말 서럽잖아여...
신랑이 들어왔는데 또 거실가서 자네여...
수요일날 출근을하고 왔는데 그냥 자버렸어여.. 들어왔느지 안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일어나보니 글이 4장이나 적혀있드라구요... 자기 잘못인정한단 2장과 다른 2장은
헤어지자는 애기였어여..... 너무 화가 나써여.... 다 읽어보니 자기는 잘랐고 모든게 내잘못이고
정말 어이없게 써있는거죠...
그냘 저녁 저는 친구들을 만나서 무작정 늦게 들어갈 생각을하고 만났어여..
서방이 간만에 일찍 들어왔는지 저한테 문자가 오드라고요.. 애기좀할려고 퇴근하고
바로왔는데 어디 갔냐고여... 자기는 맨날 늦게 들어와도 되고 저는 안된단 애깁니까?
새벽 1시30쯤에 들어가니 서로 또 모른척하고 각방을 썻죠...금요일되는 또 술먹구 새벽에
토요일은 그러쿠...그 마지막일요일.... 안들어왔어여...전화해도 안받아여...
그래서 시어머니에게 새벽 6시쯤 문자를 보냈죠..
어머니 오빠가 안들어 왔어여 외박이 넘잦고 술먹구 자주 새벽에 들어오네여 어떻하면 좋을까여?
다음날 아침에 어머니가 화가 나셔서 전화를 하셨어여....이놈 어딨냐구...
그래서 진정하시라고... 애기를 하다 전화를 끊고 오빠한테 문자를 보냈어여..
엄마 무지하게 화나셨으니깐 잘못했다고 싹싹 빌라고..보내떠니 오빠한테 문자가 왔어여..
내가 너무 싫다고 미안함감정도 정도 없다고 너만나서 한번도 행복한적없다고....내가 싫고 꼴보기 싫어서 안들어왔다고..
자기가 나간다고.... 참어이없죠?? 그러다 어머니한테 전화를 했드니 갑자기 가제는 게편이라고
저한테 잘못이 있는거 아니냐고 하면서 저한테 머라 하시드라구요... 오빠는
절대 술을 몸을 못가눌정도로 마시는 사람이 아니고 화가 나면 얘기를 딱 안하는 스타일이라고..
하지만 그건 정반대 거든요...제가 화나면 입을 닫아버리는 스타일이죠...오빠는 큰소리로 시작해 욕으로 끝나죠..
어머니 입버릇처럼 오빠 성실하다고 했는데 그것도 알고 보면 다속고 있는거죠...
그래도 이거는 아니겠다 싶어 오빠한테전화를 해서 만나서 얼굴보고 얘기하자했죠..
그랬더니 저보고 너무 싫다고 하면서 엄마한테 다말할거라고 그만하자고 자긴진짜 마지막
남은 정도 없다고...
저 정말 그래도 참고 9시에 끝나서 기다렸어여...11시에 끝나니깐 가게 앞으로 가서 집으로
가서 얘기했죠....미안하다고 내가잘못했다고 앞으로 잘한다고 기회를 달라고...
저두 오빠가 너무 싫었지만 어떻게든 결혼생활을 이어나가기 위해 자존심다팔며
비굴하게 매달렸어여...그러자 오빠는 비웃음과 함께 너가 너무 싫다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싫고 맘에 안들고 짜증난다고 제얼굴앞에서 저한테 모욕감을 주었어여...
그러다 자기는 이미 아빠엄마랑 말 다 끝냈다고 그래서 제가 그러케 자신있으면
우리 아빠엄마 한테도 말하라고 해서 자기가 전화를 하더니 말하더라고여..
그래서 우리부모님도 알게 되면서 저희집으로 왔죠... 오빠는 말하는게 다 나땜에 그러는거라고
모든게 내탓이라고면서 책임을 회피하더라고요...그러면서 우리 부모님한테 같이 못살겠다네여...
저 정말 어떠케 해야하나여??? 너무 분하고 억울하고 자존심상하고....
미치겠어여....첫남자한테 몸과마음 다주고 간이고 쓸개고 다빼먹고 이제 3개월밖에 안됬는데
이혼하자니여?? 저 이대로 이혼 못하겠는데 저쪽에서 너무 확고하니
위자료라도 꼭 받아야겠습니다... 그치만 저희는 혼인신고가 안되어있어여...제가
애기갖으면 하자고 했거든여.... 사실혼만 있는건데;..
어떠케 받아야 하나여?? 앞으로 저는 어떠케 대처를 해야할까여??
진심으로 답글좀 남겨주세여....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