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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들은 자위를 언제부터 시작하나요


BY 큰아들 2009-09-02

큰아이가 초딩 4학년입니다.

엄마인 제 눈에야 아직도 어리게만 보이겠지만, 밖에 나가면 다들 더 높은 학년인줄 알고

깜짝 놀라는 경우도 있을만큼 부쩍 컸지요.

욘석이 무서움을 많이 타고 겁도 많고 눈물도 많은지라 엄마아빠와 동생과 다같이 자고 싶어해서

거실이나 안방서 다같이 자고 있구요

1,2학년때부터 혼자자게 해 봤는데 깊은 잠을 못자고 뒤척이는것이 안쓰러워서 같이 자게되네요

어제도 책 읽어주다가 너무 재미가있었는지 10시반까지 잠도 안자고 말똥하길래

그만 자라하고 안읽어주니 금방 잠이 들었어요

이불을 꼭 덮고 자는 아이인데 손이 고추위에 올라가 있더라구요

물론 자고 있는거 맞는데 습관인지 간혹 그리 만질때가 있어요.

 

그리고 몽정은 아닌것 같은데 자다가 쉬 조금쌌다고 팬티 갈아입을때가 올초에 몇번 있었구요.

남편한테 물어봐도 몽정은 아닐거라고 하네요-.,-

정확히 몽정은 어떤 형식인지요. 사정을 하는건데 양이 많은건가요.

아이랑 이대로 계속 같이 자야 하는지도 알고 싶어요.

아이가 무서워서 원하니까 스스로 혼자 자겠다고 할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

그것이 맞는지 판단이 안섭니다. 내년즈음에는 떨어져 자려고 할지도...                           

불안이 많은 아이라서 잘때도 이불을 만지작거리는 버릇도 있구요.             

운동도 시키고 밖에서 노는 시간도 많은데 자다가 새벽에 깨서 잠 못자고 그럴때도 있는거

보면 지금 정신없이 잘시기가 아닌가 싶은데, 제가 잘 못알고 있는건가요?

사춘기가 시작되면 그리 자다가도 깨고 불안해하고 그러는지요...

 

여러가지 질문이 두서없었네요. 큰아이다보니 모르는것도 많고 이것이 맞는지도 모르겠어서 저도 힘드네요.

이 아이가 제대로 자라고 있는지도 확신이 없공.....

여러모로 많이 모자란 엄마랍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