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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시어머니와 오해와 미움때문에 힘들어요..


BY dusdhrdk 2009-09-07

올 해 나이28살로 연예 2년차, 동갑인 남친과 내년10월경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이아이를 만나기전에, 엄마와 둘이 살았습니다.. 연애하다보니 외박이 잦았고,

울엄마에게 인사시킨 이후로 집에서 함께하는날이 잦았고, 연애 3개월만에 자연스럽게 동거하게

 됐습니다.. (엄마,나,남친 셋이서요..) 자상한 내 남자친구는 우리 엄마에게도 참, 잘해줘 고마웠

습니다..나도 그만큼, 남친부모님께 잘 해야겠다 싶어 직업특성상 쉬는날이 많은나는 자주 인사

드리러  찾아뵜습니다.. 문제는 이때부터.. 부모님과 식자재 도매업을하는 남자친구.. 가게와 집

이 함께있습니다.. 그래서 집엘가면 가게에서 일을 돕게됐고, 거기까진 좋습니다..

문제는 어머님의 행동. 친한 가게 손님이 오거나 친인척들이 오는날은 가게에있는 나를 숨게했습

니다. 그런날이 잦아지자.. 인격적으로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어 남친에게 물었습니다.. 남친에

말이 더 황당하고 서운했습니다.. 자기도 그게 의문이였단 겁니다..(자신도 느겼단 거겟죠..)

너무 서러워 눈물만났습니다.. 그런날 보던 남친 어머님께 이유를 묻겠다더군요. 며칠뒤

어머님이 그러신 이유.. 일하느라 바쁜데 나에대해  일일이 설명이 귀찮아 그러셨다더군요..

인사드릴때 첨부터 결혼할꺼란 말슴도 드린후였고..결혼까진 아니더라도 여친이라고 말하기가

그렇게 힘든건가요..? 이해는 안되지만 어른이라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려 했습니다.

남친말론.. 경상도분이신데다  고지식하셔 더 그런다는군요..( 아무리 그래도.... 이해안되요.)

그이후로는 가끔 찾아뵜어요. 그러던 어느날 어머님 아버님과 대화중 아버님은 날인정하시는듯

말씀에 비해 어머님은 날 탐탁치않아하는듯한 투명스런 말투.... 너무서운해 그이후로 어머님이

보기 싫어지더라구요. 이후로 여지껏 안가고있습니다. 그러던 남친 요즘엔 내게 자기집에 오길

강요합니다. 어머님 아버님이 왜 안오냐 하신다더라구요. 거기에 한술더떠, 2년간 우리엄마와 셋

이지내며 서로 많이 알았으니 나에대해서 알고싶으시다고 들어와 살라고하셨데요.

전 못그런다 했습니다..이윤 , 혼자계실 울엄마.. 어차피 결혼하면 혼자계실텐데.....이해안되요..

이런내게 남친은, 그럼.. 자주 집에 오라는데.. 실타했어요. 결혼하면 그때 잘하겠다 했어요..

이윤, 예전엔 날더러 숨으랄때 언제고.. 어머님에대한 미움 서러움? 그런거... 내겐 날숨으라고한

어머님행동에 너무 상처가 됐습니다. 남친은 그런내게 자기부모님이 뭘 그렇게 큰잘못을했냐며

화를내더군요. 부모편을 드는 남친.. 내 상처는 이해못하는 남친 이런사람 믿고 결혼해도 되는건

지..3일간 떨어져 각자 생각해보기로 했는데.. 혼자서는 도저히 결론이 안나네요.. 제게 많은조언

좀 부탁드려요.  남친과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정말 사랑하는데.... 어머님이  미워서.... 휴~

 

(출처 : 아줌마닷컴 - 경험과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