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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이렇게 다른가?


BY 궁굼해 2009-09-08

신랑과 산지 10년이 넘어가고 있어요.  결혼초반에 무지 싸웠고 5-6년동안 잘 지냈어요.  2주전쯤 심하게 싸우고 지금

 

은 서로 말을 안해요.   시댁일로 싸웠고 신랑은 이제 풀어진것 같은데 제가 항상 남편의 비위를 맞춰주며 화해를 했기

 

에 남편은 제가 풀어주기를 기다리는것 같아요.  저의 마음은 분노나 그런것은 없고 신랑의 마음도 이해합니다.

 

신랑이 측은해 항상 제가 먼저 사과하고 풀어주고 했던것도 사랑했기에 가능했던것 같아요.

 

문제는 제 마음이 다른사람같아요.  신랑의 얼굴을 봐도 감정이 그냥 그래요.  원망스럽지도 않고 측은하지도 않고

 

별 감정이 안생겨요.  풀고 대화를 해도좋고 그냥 이대로 있어도 좋고 별 상관이 없게만 느껴져요.

 

제 나이가 40이 다 되어가서 호르몬의 영향때문인지 아님 이 남자랑 정도 없게 살은건지...

 

원래 10년 넘어가면 싸워도 별 감정이 없나요?  하도 오랫만에 싸워봐서 이런 감정이 정상인지 모르겠네요.

 

남자들도 나이들면 다를까요?   남들은 나이들면 정땜에 산다는데 정이있으면 측은한 마음이라도 들어야 정상 아닌가

 

싶은데 어째 감정이 남같네요.  이게 뭔일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