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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작아지는 나


BY 소심이 2009-10-07

나이들수록 집에 있을수록 소심해지고 걱정만 하고 외로워 하는 내자신이 답답합니다.

학창시절, 잠깐 사회생활 할때도 사교적이고 사람 좋아하고 사람 사귀는것에 두려움도 없고 또 아직도 그때친구들과는 잘 지내고 있지요.

하지만 지금은 사람들 만나는게 두렵네요. 대화 도중 서로 의견이 맞지않으면 나중에 말들도 탈도 많고...또 그걸 걱정하는 저도 한심하구요.

또 어떠한 상황에서 그냥 지나칠 일도 내뜻이 아니다 싶으면 예전엔 그냥 넘어갈일도 기분 나빠하는 내자신도 싫구요.

그러면서 사람을 그리워합니다.

지쳐가면서도 ...

하루종일 날 찾는이 없으면 왠지 슬퍼지고 ..또 만나면 예전같이 유쾌한 만남이 되지도 않지요.

어제도 혼자 운동 갔다오는데 왜이리 허전한지...예전 친구들은 멀리 있고 가까운곳에 맘에 맞는 친구 하나 사귀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