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인생이...이렇게 혹독한줄 알았다면 누가 살아있을까요?
12월 마지막 날 이곳에서 여유롭게 신세한탄하는 것 같지만 정말 죽고 싶습니다.
결혼 20년이 다가오고 아이들이 자라고 있는데 이런 한심한 생각을 하는 엄마라는 사실도 부끄러울 뿐입니다.
경험치가 너무 부족한 탓에 잘 되리라는 기대감 하나로 살아온 날들이 한심할 따름입니다.
진실되고 최선을 다한 삶을 살지 않아서 인지....전생에 너무나 많은 죄를 지은 죄인인지 아무것도 이룬것도 없이 시간만 죽인것 같습니다.
속상하고 죽고만 싶지만 아이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난 막막하기만 합니다.
돈이 무엇이길래 우리 가족에게 이렇게 큰 시련을 주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