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해서 내가 맘이 편하다면요..
돈 번다고 몸고생이 되어도 맘이 편하다면 이혼을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아이들 아버지도 아이들 모른척 할 사람이 아니라서 아이들 데리고 함께 살 집도 얻어주고
양육비도 줄 사람이고 이혼 했다고 섣불리 저 놔두고 재혼 할 사람도 아니구요.
뭐 그걸 꼬옥 바라는건 아닌데 적어도 애들한테는 부모가 이혼을 해도 큰 피해가 없을것 같다는 말이죠.
전 차라리 남편이 양육비만 준다면 이혼후 재혼하길 더 바래요.
그래야 제가 완전히 맘을 놓고 살수가 있을것 같아서..
이정도면 우리 이혼해야 하지 않나요.
적어도 저를 보면 이혼이 맞는것 같은데 님들 보기에 어떠세요?
전 우리 형님을 보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여자 지가 맘이 안편하면 돈도 싫은지
돈 잘버는 남편이랑 정없이 이십년 가까이 살다 결국 빈손으로 이혼하더군요.
그런데 전 겨우 밥만 먹고 사는 서민인데 굳이 이렇게 맘고생을 해가며
꼬옥 억지로 살 필요가 있나 싶어서요.
전 지금 아직 이혼 안했지만 남편에게 이혼말 꺼내놓은 상태구요.
이혼 상상만 해도 이렇게 맘이 홀가분한데 막상 하면 날아갈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경우라면 저 이혼하는게더 낫지않나요?
님들 솔직히 말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