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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판단이 안서요...


BY 뚱이 2010-02-10

우리 큰딸이 이제 19개월 입니다...담달부터는 어린이 집두 다니구여...

언제 그렇게 컸는지...

시댁 부모님 두분이 다 안계셔서 둘째 생각은 않하구 있는데 엄마가 이제는 둘째를 생각해보라구 하네여...

저는 내과쪽으루 약을 먹구있습니다...

몸이 약한 편이라 우리딸 키우는데두 사실은 힘들었구 지금두 쬐끔은 힘이 들구여...

평생을 먹어야하는 약이라 의사 선생님과 우리딸 임신전에 2년을 약을조절해서 힘들게 낳았습니다...

임신을하는데 지장이 없는약으루여...

근데 약이 약하다 보니깐 이제는 신약이 나왔으니 바꾸지구 선생님께서 그러더라구여...

선생님은 제가 얼마나 어렵게 아이를 출산했는지 아시니깐 병원에 갈때마다 둘째 계획없나구 자꾸 물으십니다...

저번달에두 병원에 다녀왔는데 저는 약을 바꿀생각으로 간것이였는데 선생님이 그런얘기를 하시니 어떻게 해야할지...

선생님께서 우선은 두달치 약을 그대루 처방해 줄테니 그때까지 생각해보구 결정하지구 하셔서 그렇게 하기루 하구 기냥 예전약을 받아왔습니다...

저는 사실 둘째는 키울 자신이 없는것 같아여...

엄마는 생긴면 어떻게든 키우게 된다구 하시지만...

큰딸때는 엄마가 가까운 곳에 사셔서 도움도 마니 주시구 했지만 아빠가 정년퇴직 하시구는 시골루 내려가셨어여...

그래서 아기가 생겨두 도움줄 사람두 없는상태구여...

신랑두 내가 걱정이 되는 눈치인것 같아여...

둘째 낳고싶겠져...

하지만 제가 힘들어하면 도움줄 시댁두 없구 미안하다구...

저두 우리딸 쓸쓸할까봐 걱정은 돼지만...

정말정말 모르겠어여...

지금두 딸이 장염끼가 약간있구 또 설날두 다가오니까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어깨쪽과 목쪽이 않좋아서 정형외과 다니구 있걸랑여...

다른 님들은 셋두 키우는데 둘 가지구 너무 고민하는것 같아서 지송스럽네여...

그래두 저한테는 지금 그 문제가 너무큰 숙제인것 같아서여...

여기 님들께 답좀 얻어갈까하고 글 올려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