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차입니다
보증금 1000만원에 월56으로 시작해서
현재 보증금 1000만원에 월 30으로 살고 있습니다
엄청난 콩깍지가 씌워졌던걸까요...ㅡㅡ;
첨엔 다 이겨내리라 ! 이까짓껏 둘이벌면 되지~~라고 자만했었는데..
아가 만드느라 산부인과 병원비에 월세에 신차 뽑느라 차할부금에 거기다 카드값에..
생활비 빼면 제 손에 남는돈은 고작 10만원 남짓??
젊으니까 좋다 이겁니다!!
시댁에서 집한채 못해주면서 자식이 먹고 살겠다는데
도움은 못해줄망정 돈 달라고 은근한 말투로 저를 짜증나게 합니다
작년엔 치과 가신다고 이 해야한다고 아버님이 신랑한테 엄마 이 하게 돈 달라고 합니다
전 못들은척 했죠
웬걸.. 신랑한테 돈이 갑자기 생기는 바람에 할수없이 돈 드렸습니다
300만원.. 휴
친정엄마도 이 해야한다고 50만원 드리자고했어요 동생들도 10만원씩 용돈주고
그럼 뭐하냐고요.. 50만원 드리고 그날 외식해서 쓴돈이 30만원인데..
생색만 내고 참나..
어쨋거나 이건 작년일이고 이번 구정때 시댁갔더니
누구 시어머니는 며느리한테 얼마 필요하다 하면 돈 바로 준다고 합니다
헐..............이거 웬 개소리?
우리가 지금 돈이 남아도는데 안주는것도 아니고 듣기 싫어 죽는주알았습니다
그 뒤이어 아버님마저 3월달에 차 사신다고 합니다
작년에 10년정도 탄 트럭이 고장나서 폐차했거든요..
중고로 싼거 산다고.. 어쩌라고요 ㅡㅡ;;;;
이번에도 못들은척했죠!!
시댁이 못살아서 집도 한채 못사주면 아니 전세도 못해줬으면서 아들하나라고 빌붙을생각이신가요??
아직 나이도 젋습니다 50대초반.직장생활도하시고 두분 먹고사시기 충분하신대
어쩌자고 이케 나오시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이런식으로 얽히면 돈 버는 족족 시댁에 갖다 바쳐야 할것같은데
아쉬운거 없는 저로써 참기 힘듭니다
죽을 각오로 돈 안나가게 막고 싶습니다
어케 해야할지 도움 부탁드릴꼐요!! 노하우 전수해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