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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울집들락거리며 물건훔쳐가는조카와 두둔하는남편..


BY 눈물맘 2010-02-19

내참 기가차고 어이가 없어서 할말이 없네요..

제목이랑 똑같아요..........

우리집은 시댁과 아파트 앞뒷동사이..남편의 극진한 효성심과 어머님 의존증으로 인해

항상 시댁근방에 머물러야 한다는 주장땜에 전 8년째 시댁근처에 살고있습니다...

사실.....가까이 있다하더라도 일절 도움주시는것없네요.....

아이가 아파도 직장조퇴하고 제가 챙겨야하고,,어린이집맞기고 데려오고 다 제가하며

챙겨주시거나 그런거 전혀없는데...남편은 그래도 어머니께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맹신하고있지요,,,

 

 

가까이 있다보니 저와는 상의한마디없이 어머니께 당연스레 현관키를 맞긴 남편.....

문제는....

어머니랑 같이사는 조카인데요...

우리집에 수시로 들락거리며 문따고 들어와서 때론 제 귀걸이,제 화장품,제 매니큐어등등

슬쩍슬쩍 하는게 허다합니다..........

그것도 저에겐 한마디 전화없이 혼자 아님 어머니랑 둘이왔다갔다하고.....

전 워킹맘이라 직장에 있다 저녁때 집에가보면 뭔가 위치가 달라져있고.......그날은 어김없이 다녀간날이구요

 

이거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더라구요

그동안의 제 글을 읽어보면 정말 시댁에 너무 당하고 살아 홧병이 구석구석 들어있는데......

 

며칠전엔........우리집에와서 남친준다며 초코렛을 만들더니 실패했담서 그냥 가더라구요... 

여기저기 방치해놓고 냉장고,냉동실,거실등등 방치해놓고 오지도 않는 아이...

참고로 고1. 17살이면 알꺼 다 아는 아이인데.... 며칠이나 가지러 안오더라구여..

 

안오려나부다 싶어서 우리 아이들이 하두달라해서 몇개줬더니 그게 화근이되었네요..

그제....출근한사이 우리집에 와서 초쿄렛을 찾으러 왔는데 없다고 작은아빠..즉 제 신랑에게 난리쳤답니다.....

그러면서 신랑이 저에게 말하는데....순간 울컥~!!!!! 쳐올라오더라구요.....

 

제발 우리집오려면 나있을때 오게끔 이야기좀 하라구 그랬더니 남편  급 삐져서 저랑 냉전들어갔네요.....

 

전....제 공간에 누가 함부러 오고 그런게 싫고....또 왔다갈때마다 없어지고....없어진 물건들은 시댁의

조카방에서 나오는게 넘 싫어서 오지못하게하거나 아님 연락하고 오거나 아님 내가 있을때 다녀가라고 이야기좀

하라구 했더니..(평소에 남편과 조카가 엄청 닭살 문자보내며 둘이 엄청 챙기는 사이...저한텐 전화한통없음)

그렇게 싫음 니가 하라네요 그러면서 너랑은 더이상 말하기 싫다나..............

 

물건 없어지는걸 조카탓으로 하지말고 저더러 간수를 잘하라나요,,,,,,,,,,,,,,

아니 그럼 내집에 내 물건놓는데 누가 언제 다녀갈지 모르니 금고에다 쳐넣어둬야 한답니까?????

 

자기가 지 엄마 좋아서 가까이 살자해서 발생된 문제인데.....자기조카가 물건 훔쳐가는거 뭐라한다고

수시로 들락거리는거 싫다했다니 그것땜에 삐쳐서는 늦게들어오고 메신져 아이디마져

"늘 혼자인 느낌..."이라고 바꿔놓았네요......................

 

그럼서 저더러 자기는 중간자역할을 하는데 제가 몰라준데요

홧병이 나다못해 뒤질지경입니다..............

 

참고로 저희시부모님또한...어찌나 개념무상이신지......글로 다  못옮기네요..............

 

우짤까요 이 상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