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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우리 친정오빠


BY 곰탱이 2010-03-02

저에겐 미워할래야 미워할수없는 친정오빠가 있습니다

뭐든 잘하지못하고 ... 사회생활도 제로에다 ...뭘시키면 일처리도 깔끔하지못하고

그저 시키는것 반복하는일과 단순노동만하면 되는사람입니다

근데 ... 단순노동도 체력이작고 약하다보니 ... 오래못하네요 ..

어디가든 ... 하루이틀일하고 그만두고 .. 여지껏 친정엄마한테기대서 살아가고있습니다

어찌보면 인생낙오자같아요 ...자기가봐도 그렇다고 저만보면 하소연합니다

뭘어디서 어떻게 뭘해야할지 모르겠답니다

귀도 너무 얇아서 힘들게모은돈을 사기당하고 .. 뭘배운다고 사기당하고 이젠 무일푼입니다

보고있으면 답답하다가 뒤돌아서서 생각하면 불쌍해죽겠네요 ...

저랑 두살터울이라 어릴적부터 친구마냥 잘지냈어요 .

근데 자매가아니다보니 결혼하고 슬슬멀어지네요 ..

차라리 언니나 동생같았으면 낫았을텐데 싶구요

종교를 가지고있지만 자기자신이 무능력하고 직장도못잡고 있다보니 교회도 잘 못나가겠다고합니다

이해가되요 ...

우리친정오빠 생각하면 자다가도 가슴이 아프고 ... 도와주지못하는 제심정도 참 무겁고 아픕니다

한해두해 나이먹어갈수록 흰머리가 듬성듬성보이는게 ....왜이리 슬픈지모르겠네요

남들처럼 살면 좋을텐데 ..나쁜짓안하고 지금까지 착하게 살아온우리오빠 ....

맘이 참 슬픕니다 .....

날이 우중충하니 더 우울해지네요 ..

저라도 잘산다면야 괜찮겠는데 저도 살기 빡빡하니 .... ........

우리오빠 어찌해야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