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밉다 밉다 했더니


BY 권태기인가 2010-03-21

권태기인가를 이제지나...

무관심기...

권태기를 극복하려면 칭찬많이 하라는데...

칭찬꺼리를 아무리 찾아보아도 없고, 내발등찍은것같아 내자신이 원망스럽고.

그저~

비난만 하지말자 하고 살아가는데.

얼굴도 보기싫고

목소리도 싫고

대답하기도 싫고

가까이 가기도 싫고

말 섞기도 싫으니

이노릇을 어찌하오리까.

그나마 벌어오던 돈마저도 못벌어오고... 저리 쳐누워 테레비만 끼고 있으니.

먹는거하고는 성인병걸릴것만 골라먹고

반찬투정에

포악하기 그지 없으니

어찌됐든 내가 선택한 사람이고, 내아이들의 아빠이고, 남편이 미워지면 나도 미워진다고 생각을 다잡으려해도

저리  배까고 테레비만 끼고 누워있는 모습은

참~ 버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