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별일 다있네요

환장하겠어요

 

이년전쯤에 눈밑떨림이 생겨서 몇달간 참다가 참다가

유명한 한의원에서 약지어먹고 나았거든요

(한 두달 먹었나봐요 두달반인가)

 

이때 어린애기들육아로 무척 힘들고 잠도 못자고

스트레스가 심했지요

 

그런데

어제부터 눈가가 다시 떨리네요

이년후로 인스턴트삼가하고 커피도 삼가하고

먹고싶은 것도 못먹고 삼시새끼 밥먹고

꼬박꼬박 하루 삼십분씩 걷기운동하고

그러고 살았는데

(아 물론 제가 실패한건 마음다스리기 좀 예민하고

고지식한성격이거든요)

 

다시 재발하니 정말 절망적이네요

 

또 값비싼 한약먹으려니 휴

 

과일도 잘 챙겨먹고 밥도 잘 챙겨먹는데

사실 지금도 스트레스가 이래저래 심하고....

 

저처럼 눈떨림 생겼다 고치신분계시나요?

 

이러다 노이로제 걸리겠어요

 

열받으면 심하고 만져도 떨리고

 

세수해도 떨리고 ....

 

내가 행복을 못찾아서 내몸이 아픈건지....

 

아니면 반대로 내가 내몸이 아파지니

행복하지 않은지 잘 모르겠네요....

 

좋아하던 면요리, 튀김요리, 빵등등

고기류도 삼가해야하구요 눈떨림에 안좋대서요

 

우리시어머니가 저보고

중될거냐고ㅜㅜ

 

남편도 먹고싶은거 그냥 다 먹고 다른사람처럼

 

그냥 아프면 약먹고 살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