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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예배


BY dokgogupae9 2011-01-22

시엄마 생일이라고 딸이 또 케익을 만들었네여..

직접 만들어서 갔다드리면 더 행복해하실거라고^^

시아빠 생신때는 온 친척분들이 모이시는데..

엄마 생신은 저희밖에 안가보네여..

1월달에는 제사가 2건에 엄마 생신..

제사 음식은 저희 천정엄마하고 저하고 남편이 만들었는데..

이제 딸이 6학년정도대니..부침도 도와주고..잔 심부름도 해주고..

남들은 친정에서 제사음식까지 해가냐면서..저희 친정엄마가 힘들겠다고 하시는데..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집에서도 먹고 제사 음식도 가져가고..칭찬도 듣고..ㅎㅎ

몸은 고달퍼도 남편이 도와주니..너무 좋아요..

근데...제사때 큰고모님이 자기들 죽으면 추도예배로 드릴거냐고..

솔직히 말하라고 해서..

추도예배로 드릴거라고 했더니..

잔소리를 2시간 넘게...장손이 대서 제사 안지낼거냐고..무지 혼내시내요..

막내 고모님은 그냥 거짓말로 제사 드린다고 말씀드리고 나중에 추도예배드리면 대잖느냐고..

저한테 유도리가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거짓말하고 나중에 왜 거짓말했냐고 하는것보다..

솔직히 말하는게 좋을듯해서..솔직히 말한건데..

남편도 거짓말을 못하는 성격이라..제 말에 따를거라고 말해서..

둘이 무지 혼났네여..

돌아오는 길에 기분이 너무 나빴는데..

남편이 잊어버리라고 ..우리식대로하면 댄다고 위로아닌 위로를...

하여간 기분은 찜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