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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문>임대인과의 감정싸움


BY 집문제로.. 2011-02-28

만기 4/17일인 서울 신림동 아파트 전세 세입자입니다.

지난 1월에 집주인이 미리 집을 빼달라 통보를 해왔습니다.

애들 학교 문제도 있고해서 돈을 좀더 올려주고라도 살려했지만

집주인이 직접 들어와야 하고 그쪽도 세 사는 입장이고 3월 중순이면

집을 빼야 하는 입장이라 우리한테 미리 얘기하는 거랍니다.

물론 우리야 만기를 다 채울 권리는 있지만 어쨌든 서로간에 이사일자는

앞뒤로 조정가능한걸로 얘기가 되었습니다.

직장다니며 집 문제 신경 쓰려니 머리도 아프고

더군다나 전세가 나오지도 않는 상황인데 중간에 집주인이 한번 독촉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서 기간도 얼마 안남았고 심적으로도 부담되어

엊그제 아파트 하나를 보자마자 계약하려했습니다.

애들 학교에서는 멀어 좀 그렇지만 집상태가 좋고 날짜가 3/13이라 해서

지난번 주인이 날짜는 앞뒤 조정 가능하다 여러번 확인을 한 상태라

계약서 작성을 하려던중 혹시나 해서 재차 날짜 확인하려 전화했더니

황당한 말을 하는겁니다.

자기 살고있는 집주인 아들이 원래 들어오기로 되어있던건데

그쪽 아들이 이미 다른데 집을 구했고

자기네는 만기가 7월이어서 그때나 되야 우리집 잔금을 치뤄줄수 있다는 겁니다.

아니 덜컥 계약이라도 했으면 중간에 붕 뜨는 그 돈은 어쩔뻔 했는지..

집 나가라 해놓고 아무런 대책도 없이 준비도 안하고 있었다는 건지..

정말 화나고 짜증나서...

문제는 우리집 만기때에도 보증금을 되돌려 줄수 있느냐입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의사표시를 해라, 이사를 가라는 거냐, 그냥 2년 더 살라는 거냐 물었더니

이사는 가야한답니다.  본인들이 들어올거래요.

그러면서 자기네 만기 날짜만 맞추려하다니...

당신들 편의만 보려하느냐 하며 어쨌든 이사가게 되면 돈은 빼달라 하니

아파트 담보대출을 받아서라도 빼주겠다 . 미안하게 됬다 하더라구요.

 

사설이 길었구요

이런경우 어찌해야 할까요?

보아하니 집주인이 자기 살고 있는 집 빼야만 돈이 나올 사람인데

우리는 어차피 이사가야 한다면 이미 집에 대해 맘이 떠났기에 빨리 움직이고 싶거든요.

그 사람들 편의만 봐주자니 화가 나잖아요.

근데 그 사람들이 말로만 의사표시한 확답만 듣고 그냥 계약을 해도 될지

(잔금 치룰때 돈 준비 안되었다하면 그 낭패는 고스란히 우리가 져야할테니...)

아니면 그 사람들 만기때까지 천천히 이사를 생각해야 할지...

그리고 계약금이란건 이사 가라 의사표시하면 먼저 선불로 10%줘야 하는게 의무아닌가요?

계약금이라도 먼저 달라하니 돈이 없으니 잔금 줄때 한꺼번에 주겠답니다.

우리도 예금 해약하면서 계약금 준비한거지 어떻게 자기네는 손해를 하나도 안보려하는지...

참 괘씸하네요.

좋은 해결책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