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글을 올렸던 사람인데요.
휴~
결혼한지 12년 되었는데~ 24에 큰 딸 낳고 아들 26에 낳고 현제 37되었습니
다. 6~7년 정도 남편의 방황이 있어서 돈을 많이 저축못했습니다.
1년에 두어달 정도는 놀았고, 저 역시 아이들이 어려 일할 엄두도 못내었구
요. 그래서 창원 외곽지역 촌 아파트에서(5000만원~ 22평) 10년 넘도록 살
고 있는데........
그래도 불행중 다행인것은 용접 기술이 있어 일하고 있는데요.
모아둔 돈은 없고 애들은 커가고...
제 딴에는 최대한 빚안질려고 살았고 노력해서 살았는데 .........
그냥 허무하네요. 십년 넘게 산 집은 아이들 어릴 때부터 살았던 집이라
벽지며 장판이며 엉망징창이고... 이웃들 놀러 오라 소리도 못하겠네요
날씨가 그래서 그렇나요. 제 사는게 왜 이렇는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
요.
다행히 빚은 없지만 늘 제자리 걸음이라...
친정엄마는 시골구석에서 그러고 산다고 억장 무너지신다 하고...
그래도 희망이 보였던 것은 남편이 직장생활 6개월 못넘기고 그만두고
두어달 놀다 다시 취직하고... 이런 생활이 육 칠년 정도 되었거든요
지금은 그러질 않아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맘이 복잡하고 머리가 아파요.
십년 넘으면 강산이 변한다 하는데 전 외적인 환경이 전혀 변하지 않아
권태기인것 같기도 하고요. 답답해서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