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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은 사람인가요??


BY biny67 2011-05-02

우린 결혼 17년차 부부입니다.

신혼초부터 제가 남편에게 부부관계를 많이 등안시 했었습니다.

제가 아침형 인간이라 늦은 저녁 남편이 원할 때마다 싫어하는 기색을 많이 내 비치고~

그랫었습니다.

남편은 입버릇처럼....

밖에서 해결한다!~~딴 데서 알아본다!~~ 그런 말을 하며 가끔은 짜증도 내고...절 발로 밀기도 했죠.

제가 왜 그랫을까요??

피곤하고, 힘들고, 잠이 들만하면....옆에와 찌르니...

나 힘들땐 그런거 아랑곳 않고 자기기분내는 사람이랍니다.

그리고...자기가 먼저 잠 자리에 누워있음...모기소리조차도

내면 안돼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러다...

결국...

 

2,3년전에...

연고도 없는 인터넷 모임...용띠모임에...나가...몇번을 나갔는진 모르겠지만

어떤 여자를 집요하게 도끼 찍고 있는걸 ...

우연히...그 여자랑 주고 받은 약 1달반 동안의 문자를 보고

내 남편이 이런 남자였나?? 경악을 금하지 못했었습니다.

분당 모 백화점에서 일하는 유부녀인데

그 여자에게

글래머라는둥, 제복입은 모습이 섹시하다는 둥, 딱 내 스탈이라는 둥, 그 모습을 보고

키스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는 둥, 1박2일로 놀러가자는 둥,

회를 먹는데...너 생각이 나서 넘어가지 않는다는둥...데리러 가면 나올래? 라는둥..

이런...원초적인 문잘 보고...전...

1달간 부르르 떨었습니다.

물론...이 여자와 잔것도 아니고...계속 원초적인 말로 찍는데...

이 여자가 넘어오지 않고

여자가 자꾸 다음에~~다음에 거리며 빼기만 하고

문자만 즐기고...

한 두번 차 마시는 것 정도로 끝난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받은 충격은 그 이상으로...

깊고...넓고...

아직도 그 주고 받은 문자 내용이...3년이 다 되어가는대도 이렇게 생생하게 생각나는건...

지금도..

내 남편이 정신을 못 차려서 일것입니다.

 

나름

나도...아이들도 청소년기에 있고 가정을 버리고 싶진 않은 맘이 간절했고,

또 내 잘못이 더 크단 판단으로

용서하고 덮기로 했습니다.

또한...나름...밤일을 열심히...노력해 줬습니다.

진작에 그러지 그랫냐!~는 둥의 농담도 남편이 합니다.

남편은..두 다리 뻣고 자죠.

전 아직도 그러지 못합니다. 혼자 있는시간이 미칩니다.

 

그래서...매일...운동을 미친듯이 하러 다닙니다.

땀을 흠뻑 흘리고 나면

운동하는 동안은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기때문이지요.

1달이 지나도

잊혀지지가 않더군요.

담배도 못하고 술 한 잔도 못하는 제가

밤마다 술을 마셔야 잠이 올 정도로 슬펐으니까요.

하지만...

그 슬픔을 잊으려 애썼습니다.

다!~~~

모두 다!~~

내 탓이라고 돌리고.............매일 기도하고..........아이들 생각하며...

 시간 강사 일을 하고 있으니....주 3일은 3,4시간...일하고 운동하고..

돌아오면 아이들 챙기고...

정신없이 3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다가 아니었어요. 비슷한 시기에.....인터넷....소라넷에...가입해...

즐기실 여자분....!~~원한다고...하면서...자기소갤..글케 써 놓고

날아오는 쪽지에...진짜 여자 맞냐고? 하면서...

답변을 달아 놓은 걸 또 보게되고

아니..자주 그 싸이트를 방문하고 있다는것도 알게되었습니다.

 

또 실망 했지요.

내가 그렇게 맞춰 주려고 애쓰는데~~

내 남편는...어디가 끝이고

저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내가 알고 있는 이 사람은...도덕성은 있는 사람인가??

혼란스러웠습니다.

남편은...왜? 자꾸...정신을 못차리는 걸까요?

 

물론..그후로

남편도...많이 변했습니다.

1달에 몇 차례씩....술 자리를 만들고 늦은 귀가에...

그런 것들...이젠 못하지요. 아니...안 하더라구요.

근...2,3년간 1년에 3번정도 술 마시고 새벽 1,2시에 들어옵니다.

많이 나아졌지요.

남편이 새벽 1시만되도....안들어 오면...

제가 나갔으니까요...4,5번 그렇게 행동해주니...

내가 나가는건 싫은가봐요.

자기가 일찍 들어오더라구요.

술을 마셔도 12시안엔 들어옵니다.

 

그런데...

이게 다 인줄 알았습니다.

끝인줄 알았는데...

 

남편의 입질을 계속됩니다.

거래처 여자에게....(내가 따져 물으니...수금이 잘 안된다는 핑계로) 찝쩍댑니다.

사장님, 계세요??? 수금은?? 이러다가...물고기 좋아해요? 하면서...끝말이 꼭 물고기 사준다는

말로 끝납니다. 그 여직원은 관심없는 투 인데!~~

남편은...네이트온...에...거래처 그 여직원 하나...달랑...등록 시켜놓고...

그 여자에게 가끔 낚시 질을 해 봅니다.

 물고기 먹을래요? 하면서...

제가 따져 물으니..

그러더군요. 수금이 안되서 잘 되도록 꼬시는 거라고...

물고기는 사주기로 약속되어 있던 거라고...

그 여직원(유부녀)은 네이트온 대화에 어디에서도 먼저...물고기 사주기로 하셨잖아요!~란 말이

없는데...

그러다...내가 그래...둘이 먹으려고??

했더니...더듬거리며..아니..사장도 같이 먹겠지..하며..

걸고 넘어지니까..네이트온 탈퇴하고 맙니다.

 

이게 다 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엔....직장을 옮긴지....1년이 되었습니다만

사장과 맞부닺쳐야하는 영업직이라 요즘 힘들다 ~ 힘들다~합니다.

쪼는 스케줄, 뭐...대충..남자들의 세계...

저도 직장생활해서...잘 압니다.

그래서..저도 될 수 있음...맞춰주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남편은...퇴근시간 오가는 버스안에서...

어떤 여자가...

핸폰 사업,핸폰 바꾸려면 자기한테 연락하라며 연락철 줬나봅니다.

아니...자기 연락철...그 여자에게 알려줬더랬습니다.

함께...있는 시각에..

왠 모르는 사람에게서 문자가 날아왔습니다.

"낼 시간 어때요??(낼은...일욜이었음) 함 뵈요!~"

이렇게 문자가 왔길래..보여주면서...누구야?? 문자왔어!~

했더니..스팸이라며 지웁니다.

이미...전 번홀 적어놓고..

담날 전활 해 봤지요.

그 여잔...핸폰 바꾸려면 자기한테 바꾸라고 했다고..

내 남편 핸폰 아이폰으로 바꾼지..얼마되지 않은 거 어제 못 봤냐고?? 제가 물었죠.

그러면서...제가 조심하라했죠. 그랫더니...알았다! 합니다.

이렇게 여자가 전화 오는건 첨이라고...저보고 오히려 그러더군요.

내 남편은 핸폰사업 해 보라고 해서...

서로 연락철..알려줬답니다.

그리고선...저에게...스팸이라고 뻥치고 지우더군요.

나이...48살에????

버스에서 만난 여자가 핸폰 사업 얘길 한다고

자기 연락철...곧 바로 알려줍니까??

형제자매하고도 동업,사업을 하지 말라고 하는 말도 있고

자기도 내 남동생과 그런 경우도 있었거늘....

의심의 말을 먼저 해 놓고

처음 보는 여자에겐 왜? 경계를 하지 않았을까요??

남편의 목적이...???

진짜?? 사업쪽이었을까요??

그 제의자가 남자였다면...연락철...알려줬을까요???

에효!~~

 

미치겠습니다.

제 마음이...

이젠...남편의 신뢰.....바닥....도덕성....팔아먹은...넘으로....

아주 그렇게 맘을 접어가고

있는걸 발견했습니다.

 

남편은...

내가...

동창회 나가는걸 싫어합니다.

남자들과 섞여 술 한잔하고 (술도 못하는데!~) 늦은 시간까지...있다가 들어오는게 싫답니다.

남자들은 어떻게 하면...코 한번 발라볼까!~하고

꽁짜니까...그런답니다.

여잔 내 돌리면 접시가 깨진답니다.

그러면서...

자긴...

아직도

나에게 거짓말 하고...

남자친구 만나러간다고 (내가아는 친구 이름 팔고)

동창..번개가고

회사 회식한다하고 동창 만나러 가고...

내가 그러지 말라고

당당하게 친구들 만나러 간다하라고!~

그리고 늦게만 안들어오면 된다고 하니...

어젠...

또 내가 아는 친구 이름 팔고...

동창 모임에 나갔습니다.

새로운 동창녀에게.....오늘 모임 올꺼니?? 하면서....최근에...face book에 올려져 있는

여친에게 쪽질 날렸네요.........

 

제가 모르는 줄 압니다.

핸폰 뒤져보고...있다는 거 다 알면서....자기 나름 지우고 근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남편...카드 내역, 버스카드 내역....인터넷으로 보고..

거짓말을 했는지...

진실인지...알고 있습니다.

문자는 이제 제가 뒤져보고 있는거 아니까

어지간한 건...다 지우죠.

난...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 할까요???

내 남편은...

언제까지...

이러고 살까요??

왜??자꾸...이러는 걸까요??

제가 궁금한건...

내 남편의 마음입니다.

 

 

그냥...14년 전까지도 철썩같이 믿고 살아왔었는데...

한 가닥...한가닥...신뢰가 무너지면서

남편을 믿지 못합니다. 전...100%

 

누가 왜? 사냐고 물으면...

할 말이 없습니다.

제가 만약 경제적으로 더 많이 벌면...

이혼할까?? 싶어...

아이들에게 깨진 가정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억지로..맞춰 보려고 애씁니다.

(.취미생활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주말에 부부가 같이 운동합니다.

남편은 내가 자길 감시하는거랍니다.

운동할 땐...억지로 하는것 같지 않은데...

것두..자기가 좋아하는 테니스를 치는건데...내가 뒤 늦게 배워서...)

말이죠.

 

내가 만약 남편이라면...

내 아내가...

자기 때문에...여자문제로 이렇게 상철 입고 아파하면...

이젠...이런 꺼리를 만들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내 남편은...그게 아니에요..

왜? 그랫어??

하면...

그냥...

내가 뭐 한거있니?? 뭐 제대로 한 것도 없는데...이럽니다.

 

도대체 왜? 아직도 방황하고

나에게 준 상처가 아직도 부족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