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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반복 시어머님, 맏며느리의 의무??


BY 어이상실 2011-09-08

우리 어머님은 전생에 앵무새였던게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로

 

같은 말을 저한테만 반복하는데 돌아버리겠습니다.

 

"나중에 나 더 늙으면 돈 많~~~~~~~~~~~~이 줘야한다."

 

"네가 맏며느리로써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아 새로운 레파토리 없으시냐고요.

 

돈 드리겠다고 그렇게 말해도 나만 보면 또 반복이니

 

드리고 싶은 마음도 뚝 떨어지네여.

 

 

 

허구헌날 맏며느리, 맏며느리 하시는데

 

도대체 맏며느리의 역할이 몬가요?

 

제가 외국에서 오래 살다 와서 몰 모른채

 

장남하고 결혼했습니다.

 

 

 

 

 

워낙 우리 나라 문화를 몰랐던것도 있지만..

 

'맏며느리'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터라. ㅡㅡ'

 

결혼하고나니 몰 그렇게 요구하시는게 많은지.

 

 

 

장남만 자식입니까?

 

 

 

한약을 지어주시면서

 

'한약 받고 나중에 돈 달라고할때 많이 줘라'라고 하시네여.

 

그런 한약 안먹고 말지.

 

 

 

결혼생활 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60만원씩 용돈 따박따박 드리고 있고

 

명절, 추석때 40만원 씩 드리고.

 

 

올 초에 100만원 달라고 해서 드리고.

 

 

부모님들이 느끼기에 턱없이 부족한 돈이라도

 

저희한테는 부담되는 금액입니다.

 

각종 공과금에 대출금.

 

 

 

아들 장가갈때 10원도 안보태주셨으면서

 

양심도 없나.

 

몰 주신다고 하면 이제 다 부담이네여.

 

주시면서 나중에 돈 많이 달라고 하시니.

 

 

 

그냥 주지말고 그런 말도 안해주면 좋겠네여.

 

 

며느리들이 시부모님을 싫어하는데에는 이런 이유가 있다구요!!

 

정말 사람을 편하게 해주질 않으면서

 

놀러오란 말은 쉽게 하시니.

 

 

 

한국의 며느리들이 무슨 봉이냐고요?? 무슨 파출부냐고요??

 

이러니 여자들이 점점 결혼할 생각을 안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