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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시집살이보다 시누시집살이가 더힘들어요


BY 시월드 증말~ 2012-05-09

누나네명에 큰아들 결혼해보니 아버님 아프시더라구요.

근데 큰누나가 문제였네요.

결혼하면 어머님보고 저희부부랑 같이 살아라고

며느리밥 얻어먹야안되겠냐고 했답니다.

신혼은 신혼다워야한다는 시어머님말이 이겨서 따로살아요.

그것도 괜찮았어요. 문제가 한두개가 아니었네요.

어머님 옆집에 사는데 ㅠ.ㅠ

1. 한달에 한번 모임 가족모임 만들어서

 무조건 그날에 다 참석해야합. 그래서

 친정부모님 생일 마저 미루거나 땡겨서 가야함.

2. 아버님 장례식날 상중에 자기가 어머님 모시겠다며

    어머님집 울신랑 명의로 되어있는데 그집 가져가겠다함

   그래서 어머님 우리랑 살겠다고 압박넣으심

3. 휴가때면 2박3일로 가족여행 간다고 무조건 다 가야한다고

    하는데 나는 못간다고하다 온식구들한테 전화질하고

    욕 엄청먹음

4. 어머님 근처에서 밥만 먹어도 꼭 어머님한테 인사하고

    가는거라고 하면서 신랑 불편하게함

5. 명절이나 제사되면 어머님한테 전화해서 "올케왔어?

    언제왔어? 일찍왔어?" 하고 물어봄

6. 명절때나 제사때 전날부터 와서는 일마치고왔다고 쇼파에

   누워서 우리 음식장만하는거 처다보다 마음에 안들면 이야기함.

7. 아버님 돌아가시고 다음해 어버이날 형제들에게 아무도 아버님 산소 가자는

   말 하는사람없다고 소리지르고 우리남편보고  장남이 그런것도 안하냐며 뭐라고함

   살아있는 부모님한테도 못간 나도있는데 젠장.

8. 김장때 돈은 똑같이 15만원씩 내고 나는 다듬고 저리고 다하는데

    자기는 배추양념버무릴때만 옴. 것도 결혼하고 딱한번 나머지는

    어머니와 나랑함.

9. 울신랑이랑 나랑 사이 안좋았을때 자기가 나서서 우리 이혼시킬려고함.

   동생말만 듣고 나 이상한사람 만들어놓고 우리친정엄마한테

   "다른사람한테 올케라고 말하기 창피해요. 우리는 모임가지고 술도마셔야하는데

    재는 술도 안받아요 융화가 안되요" 그리고 우리엄마 사위랑 이야기좀하게

    오늘만 빼주면 안되겠냐고 하니까"무례하게 이게 무슨짓이예요? 절대

     안되요" 하면서 소리지름.

10. 결국 다시 합쳐서 인사하러가서 죄송하다고 말했는데 그런나보고 왜왓냐고

     나 안본다고 하고 엄마모시랬더니 안모신다고 햇다고 으름장놓고 큰소리침.

    남편이랑 이혼하냐마냐인데 시어머니랑 한집에 사냐?

11. 틈만나면 엄마집와서 식구데리고 와서 밥 늦게 먹어도 설거지안함.

     우리밥 다먹고 설거지다 끝냈는데 자기신랑와서 밥게하는데

     그것도 내가 다 차려줘야함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