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20대 중반에 일찍 결혼을 하고 한 아이를 기르고 있는 철없는 남편입니다.
물론 아네는 저와 동갑이구요. 저와 아내는 대학을 거의 졸업하자마자 결혼을 했는데요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일찍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가정이 생기다보니 책임져야 겠다는 책임감이 제 어깨를 무겁게 짓 누르더군요. 저는 돈을 벌기위해 알바며 잡다한 일이며 뭐든 했습니다. 그당시 아네는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으나 돈이 많이들고 경제력이 없어 제가 그런거 때려치우고 돈이나 벌라고 했습니다.
제가 그때 왜 그랬을까요...
그렇게 계속 시간이 흐르고 저는 제가 하고싶었던 사업을 자금을 모아 하게 되었습니다. 집안일은 모두 아내에게 맡긴체.....
어느날 이었어요 회사 직원들과 회식을 하던중 가게에서 방송하는 티비를 보게되었습니다. 바로 슈퍼디바라는 프로그램이였어요. 가수가 꿈이었던 주부들이 이프로그램에 도전하면서 꿈을 찾아가는 그런 프로그램이더라구요. 그리고 개개인 가수를 하지 못했던 사유들도 갖고 있구요. 그런데 그걸 보더니 갑자기 제 아내가 생각나더라구요..노래를 좋아하던 아내가..뮤지컬배우가 되고싶었던 아내가...나는 내가 하고 싶고 꿈꾸었던 사업이나 생활을 향해 달려왔지만..정작 제 아내는 저때문에 아내의 꾼을포기한체 집안일에만 하루하루를 보내는 아내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제 생활은 예전에 비해 넉넉하고 아무 문제 없이 살고 있습니다.지금이라도 제 아내의 꿈이었던 가수를 다시금 꿈꿀 수 있게 도와주면..지금은 너무 늦은걸가요? 여러분 도와주세요!
그리고 이제와서 이렇게 참회의 시간을 갖게 해준 슈퍼디바에게도...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