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벽 4시가 되어가네요
너무 울어서 눈물도 안 흐르는데
하루종일 심장이 빨리 뛰고 한숨만 나오고
자꾸 불안하고 몸도 맘도 힘이 드네요
남편의 반복된 외도 그리고 불신과 상처로 물든 내 마음
나에겐 든든하고 멋진 아들 둘에
사랑스럽고 예쁜 딸이 있다
내자식들을 위해서라도 내가 이혼을 결정해야겠다고 생각한다
2004년 남편의 외도
결국 난 그 집에 쫒겨나고 내새끼들과 떨어져 지내야했고
그내연녀와 남편은 시댁에서 동거를 시작했고
8개월 동거를 하고 남편은 잘 찾아왔고
가정을 지켜보려는 내 의지대로 남편을 용서를 했고
그 후 8년동안 너무도 행복한 가정 안에서
우리아이들은 잘 자라주고 남편은 성실하고 착한 아빠가 되었고
난 이 행복한 가정에 감사하면서 열심히 가정을 꾸미고 지내왔다
그리고 우리에게 너무도 예쁜 셋째가 찾아왔고
축복 속에서 사랑하는 딸이 태어났다
복덩이라고 임신해서부터 남편 회사가 번창을 하고
젊은 나이에 고생하면서 앞장서서 일하더니 결과가 좋다
돈이 많아지면 남자가 딴 생각을 한다더니 그랬구나
우리딸 태어난지 6개월동안 아빠 얼굴 10번 봤다
주말부부도 아니고 2주에 한번 왔지
딸 백일잔치 하는데 마누라한테 알아서 하라하고 바쁜줄만 알았는데
알고보니 술집년 품으로 갔었네
백일 사진 찍으러 가자고 했는데 돈 뜯어낼 궁리한다면서
가질 않던 인간이 술집년한테는 옷이며 신발이며 다 사줬네
지가 입는 옷은 80만원어치를 쇼핑하고 그 옆에서 따라다니는 나는
양말 한짝도 안 사주네
아들들이랑 영화 보러 다녀와서는 팝콘값까지 따지면서
얼마를 썼다고 지랄을 하네
그러면서 술집년하고는 들어보도 못한 줄돔을 17만원 주고 드셨다네
집에 와서 지가 먼저 외식하자고 해서 따라가서 뭐 먹자고 묻길래
애들이 ㅇㅇㅇ가고 싶다니깐 거기는 비싸기만 하고 먹을게 없다네
지 맘대로 할것같으면 왜 묻고 지랄일까
할수없지 내가 5천원짜리 난타피자에 가자고 했다
싸다니깐 간다네
피자에 스파게티 콜라해서 24.000결제 했네
나오면서 하는 말이 비싼데 뭐가 안 비싸냔다
24.000에 우리가족이 저녁을 먹은건데 비싼거면
술집년이랑 둘이서 17만원짜리는 싸디?
그날 며칠 후 기껏 사줬더니 스파게티 남겼다고 애들 앞에서
쌍욕을 하고 차를 부시고 지랄을 해서 겨우 6개월 된 딸이가
경기까지 했다
몸에 경기가 일어난건 아니고 태어나서 그렇게 심하게 오래 자지러지게
울어대는건 처음 봤다 40분정도 동안 무지 울었다
가슴이 아팠다 큰아이가 아빠가 똘짓하는 걸 녹음까지 시켰더라
그래 한번 용서했는데 또 못하리?
내 손으로 내 심장을 치자
아직은 셋째가 너무 어리고 나 혼자 셋을 키우는건 어려우니깐 참자
그렇게 또 4개월이 지났다
토요일 저녁에나 오는 남편인데 그날따라 오후3시에 왔다
겨울이라서 바람이 들어오니깐 막아달라고 내가 조르고 졸라서
그거 해주러 왔단다
그런데 금방 가야한단다
주말에 오면 꼭 그짓을 해야 가는 놈이 왠일로 바로 가야한단다
그런가 보다 했다
여기서부터는 생각 해 보시고 답글 좀 달아주세요
포인트 적립을 위해서 영수증을 남편 주머니에서 찾았다
그런데 오늘 사용한 영수증이 아니라 저번 주말에 사용한 영수증 이였다
커피전문점 3명이 먹고 계산한 영수증
"이거 뭐야? 자기 저번주에 집에 안 오고 ㅇㅇ 갔어? 영수증에
ㅇㅇ에 있는 카페네?"
갑자기 내손이 자동으로 떨리는건 뭐지?
남편이 경직 되면서 하는 말
"아 그 영수증 내가 직원한테 내 카드 빌여줬어 갸가 쓴 영수증인가봐'
"그런데 왜 영수증을 자기가 갖고 있니?"
"갸가 쓰고 영수증 갖다준거지"
"그래?그직원 전번 줘봐"
"안녕하세요 (생략) 혹시 우리 남편 카드 빌려 썼니?"
"아니요? 왜 내가 카드를 빌려요?"
.....이건 뭐지
"자기 왜 거짓말을 해?어?또 뭐야?또 뭐냐고?"
"아 씨 사실은 형님이 동창 만난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따라갔어
동창이 여자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커피만 마시고 왔어"
그 형님은 우리 형부다
"형부가 여자동창을 만나러 가는데 왜 자기가 따라가?"
"아니 집에 올려고 했는데 형님이 차도 없는데 혼자 가라고 할수는 없잖아"
"자기 저번주에 집에 안 온다고 했거든 그런데 무슨 집을 와?"
"왜그래 온다고 했잖아"
미친놈 2주에 한번씩 집에 오는것은 2년전부터다
그리고 그날 아들들이 아빠 오냐고 전화했는데
남편은 일이 바빠서 못 온다고 분명히 말했다
"그럼 왜 형부 만나는 여자를 자기가 돈을 써?'
"왜 내가 차 한잔 사주면 안돼냐?"
아들들 치킨 한마리 사줘도 나한테 생활비 외에 돈 쓰게 한다고
나를 개잡듯이 잡는 놈이 다른 사람들 한테는 돈도 잘 쓰지
"진짜 차만 마시고 왔어?"
"그렇다니깐"
헐 밥도 먹었다는걸 알게 되었다
"밥도 먹었네?
"그래 밥 먹었다 형님이랑 둘이서 먹었다
헐 술도 마셨다는걸 알게 되었다 물론 내가 알아낸거다
"술도 마셨네?"
"응 술도 한잔 했지"
"왜 계속 거짓말을 하는거야?처음에는 차만 마셨다고 하더니 믿어달라고
하더니 밥 먹을걸 알아내니깐 진짜 밥만 먹었다더니 이제는 술도 마셨어?'
"니가 오해할까봐 그렇지"
"아니 솔직히 말을 해야지 오해를 안하지"
또 내가 알게 된 사실이었다 모텔에서 잤단다
"헐 모텔에서 잤어?"
"술을 마셔서 운전을 못 하니깐 형님이랑 둘이서 모텔에서 잤어
못 믿으면 그 모텔 사장한테 물어봐 그 날 우리가 방이 없어서
밖에서 10분정도 기다려서 우리를 기억할꺼야 물어봐"
형부랑 둘이서 그곳에 간것은 맞다
형부도 괜히 나한테 성질까지 낸다 참나
그날 남편은 계속 아니라고만 말하고
괜히 나한테 성질만 내고는 자고 간다던 사람이 허겁지겁 회사로 가버렸다
나는 지금 이혼소송 중이다
생활비를 많이 주는 편이다
그전동안 결혼생활 12년일때까지
200이였다 불과 8개월전까지 해도 우리 생활비는 한달 200이였다
고학년 아들 둘 키우면서 학원에 임대료에 부식에 의식주하는데 200이였다
평소에 무뚝뚝한 성격과 욕설,폭언 자식들 앞에서도 씨발년 뭔년뭔년 지랄을 한다 집에 올때는 과자 한봉지라도 사서 들고 오면 애들이 좋아한다고
말해주고 제발 애들한테 신경 좀 쓰라고 해도 지 놀기 바쁘다
애들 키우면 다치거나 열이 나면 나혼자 애들 업고 손잡고 택시 타고 병원에 갔었고 다친 아이 안고 심장 떨면서 뛰어간 것도 나 혼자 였고
12년동안 뭐든지 난 혼자 해왔다
셋째가 열이 나서 애셋 데리고 늦은 밤 택시 타고 응급실 갔다가
집에 오는것도 나 혼자 해왔고
여기 저기 이사 다닐때도 이사센타 예약해서 짐 풀고 정리하는것 까지 나혼자 했었고 겨울이면 계단 미끄러워서 철물점 가서 용품 사서 까는것도 나 혼자 했고 애들 누가 때려서 쫒아가는 것도 늦은 밤 아이가 오지 않아서 놀란 가슴 쥐면서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것도 나혼자 했고
애셋 낳고도 몸조리 한번 제대로 못하고 키운것도 나혼자 했지
둘째 낳은지 이틀만에 우유 좀 타주라니깐 씨발년아 니가 타라고 했었지
다른집 아빠들은 애들 게임 못 하게 한다는데 지놈이 좋아하는 게임이라서 피시방까지 데리고 간다 술집년한테 하루에 120을 쓴게 들통이 나서 미안했더니 뭔일로 애들 데리고 영화를 보러 간단다
갔다와서 하는 말이 영화,팝콘,기름값까지 따지면서 돈 썼단다
생활비 외에 돈 좀 쓰게 하지 말란다
지가 원해서 외식하고 지가 원해서 사온 컴퓨터 인데
나를 또 개잡듯이 잡는다
니년은 나한테 돈 쓰게 할라고 궁리만 한단다
둘째아들이 "엄마 이혼하고 싶지?"란다ㅜㅜ
어린것들 앞에서 제발 욕 좀 하지말래도 한다
돈 좀 번다고 너무 변했다
여러분 내가 진짜 의부증인가요?
님들은 이 내용의 남편 말들을 믿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