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전만해도 남편이 쥐꼬리만한 월급갔다줘도 부족한돈은 제가 다 벌어 충당했는데~ 남편은 당
연히200만원급료로 적금 연금 보험금 애들 교육비 생활비까지 부족함 없이 쓰고 있다고 찰떡같이 믿
고있고 도통 생활비가 얼마가 드는지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지 전혀 모르는지 모르는척하는지~얼마
전까지만해도 내 벌이가 괜찬아서 다 충당했지만~지금 다니는 회사가 부도 직전이라 앞일을 생각하
면 답답하네요~돈 얘기를 조금이라도 할라치면 여태벌어준돈 다 어떻하고 그러냐고 노발대발이라
내년에 작은애까지 대학들어가면 어떻게 해야될지~세상물정모르는 남편 생각하면 앞이 캄캄하고
답이 없네요~앞으로 내가 실업자가 된다면 200만원으로 지금 생활은 택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남
편이 어떻게 나올지~~회사가 어려워 3달정도는 거의실업자나 다름없는데~그간 비상금으로 생활비
충당하는데~얼마 못버틸거 같아~ 이제 노가다라도 가야될 판이네요~이놈의 경기는 언제 풀릴지...
앞날이 캄캄하고 대책을 어떻게 세워야될지...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