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
애들을 위한 징검다리 휴일인지, 선생님을 위한 휴일인지 몰겠지만...
여하튼 애들은 좋겠네여.
그치만 집에서 고생하실 아점마들은 몬 죄여?
아줌마들두 징검다리 휴일을 달라!!!
휴일이면 식구들 치닥거리에 더 쉴틈이 없는 주부들을 위해서
주부의날 같은거 있으면 좋겠네여.
그날 하루는 가사일에서 벋어나는 걸루...
아직은 아이두 없구, 매서운 시집살이두 없는 저로썬
하루종일 혼자이다가 신랑이랑 둘이 있다는것 만으로두 휴일이 기다려 지지만여...
앞으로두 그렇게 호락호락 하진 않겠져?
님의 글을 보믄서 맘의 준비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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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b690510님의 글입니다
인터넷 초보 에요.
신랑덕에 컴맹 탈출해서 이렇게 메일이란것고 해보네요.
남들은 빨간날 어디어디 갔다왔다고들 자랑을 하지만 저희 신랑은
그렇지가 못해요. 왜냐고요? 특별히 쉬는날이 정해진것이 없기
때문이에요. 올해는 더군다나 초보 학부형이 되어서 빨간날이
아니면 꼼지락 거릴수가 없는데 우리집에 하나밖에 없는 신랑이라는
사람이 빨간날에도 출근을 하면 애덜하고 지지고 볶는라 정신이
없어서 빨간날이 정말 정말 싫어요. 더군다나 이 초보 학부형의
고통이 증가하는 원인이 하나 더 생겼답니다. 뭐냐고요?
아 글씨 핵교에서 안하던 징검다리 휴일을 만들어서 계속해서 쉰다나요. 핵교가 뭐 회사처럼 징검다리 휴일을 한다니 기가차서...
아무튼 앞으로도 아줌마 많이 애용하고 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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