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155

내 몸의 이상 징후들


BY wisdom77 2009-12-28

 

손톱에도 건강이

 손톱은 건강상태를 살피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건강한 손톱은 색깔이 불그스레하고 투명하면서 타원형의 부드러운 곡선을 이룬다. 또 손톱 위쪽의 흰 부분과 붉은 부분의 구분이 명확하면서 손톱에 패인 자국이나 무늬가 별로 없고 끝도 갈라짐이 없다.

    손톱으로 건강을 진단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손톱의 표면을 눌러 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눌려서 하얗게 된 피부는 곧바로 평소의 붉은 빛으로 돌아온다. 만약 붉은 빛으로 돌아오지 않거나 돌아온다고 해도 그 속도가 느리면 몸의 건강을 의심해봐야한다. 어혈이 있거나 기가 몸 어딘가에서 막혀 있는 것으로 본다.

   손톱 전체의 색깔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남보다 유난히 손톱이 물렁물렁하면서 하얀 빛을 내고 윤기가 없는 사람은 비위의 기능이나 배뇨 생식기능이 약화된 경우가 많다. 한편 손톱 색깔이 하얗고 구멍이 난 것처럼 움푹 들어가 있다면 간 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이와 반대로 손톱이 유난히 붉은 색이면 간질이나 심장의 이상을 체크해야 하고 갑자기 노랗게 되었다면 간이나 담에 이상이 있는 것이다. 또한 푸르스름하거나 검게 변하면 간이나 심장에 이상이 있다는 징후.

   손톱 아래 초승달 모양의 하얀 부분은 손톱 성장이 좋을 때는 커지는 반면 성장이 좋지 않을 때는 아주 작아지거나 완전히 사라지기도 한다. 따라서 손톱의 초승달이 평소보다 작아졌거나 없어진 경우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해 보아야 한다.

 

입술을 보면 비장의 건강이 보인다

입술은 비장의 기운이 밖으로 드러나는 곳이다. 정상적인 입술은 은은하게 홍색을 띠어야 하고 지나치게 두텁거나 얇아서도 안 된다. 또한 적당한 윤기가 유지돼야 하고 지나치게 마르거나 갈라지지 않아야 한다.

    입술이 두터운 사람은 선천적으로 다른 장기에 비해 비장의 기능이 발달했음을 나타낸다. 많은 게 항상 좋은 것은 아니듯이 지나치게 비장의 기능이 발달하면 체내에 습사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노폐물이 축척돼 비만하게 될 가능성이 남들보다 높다는 의미. 입술의 색깔이 유난히 붉은 사람은 자칫 혈기가 왕성하고 건강한듯 보이지만 위열이 있다는 증거이다. 여성이 입술이 얇고 붉다면 불면증과 변비, 요통 등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남성의 경우는 당뇨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입술이 자색을 띨 경우 음허하거나 어혈이 생긴 것이다. 특히 입술의 일부분에 자색 반점이 쌀알만하게 있으면 어혈증이 확실하다고 보면 된다. 입술의 색이 지나치게 창백한 경우는 기혈이 허하거나 양기가 부족하기 때문이고 입술이 자주 트거나 갈라지는 것은 비장의 진액이 손상되었음을 의미한다. 비장의 진액은 여러 원인으로 손상되는데 간기 울화, 신장의 허화등이 주원인이다. 또 입술 안쪽이 자주 헐어서 음식을 제대로 못 먹는 경우는 대개 비위의 습열때문이거나 이의 심화 혹은 신장의 허화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입안에 침이 유달리 많이 고여 입술이 젖어 있는 경우도 있다. 이는 중풍환자나 체내에 양기가 부족한 사람에게서 자주 나타나므로 양기를 보충해 줄 필요가 있다. 간혹 입술의 근육이 떨리는 경우가 있는데 간에 풍사가 있거나 비장이 풍사의 침입을 받은 만경풍 환자에게서 나타난다.

 

생식기 질병을 보여 주는 인중

인중은 주로 방광 및 자궁의 질병 상태를 말해 준다. 건강한 사람의 인중은 넓고 곧으면서 색깔이 밝고 인중구가 붉은색을 띤다. 여자의 경우는 자궁, 난소 및 외 생식기 발육이 양호하고, 남자의 경우는 고환과 외 생식기의 발육이 정상임을 상징한다. 불임증 여성의 인중은 색깔이 어둡고 생기가 없거나 색소가 침착되어 있다. 때문에 임신부의 인중에 광채가 뚜렷하면 이는 혈기가 왕성하다는 표시로 모자 모두 건강함을 의미한다.

   인중 주위가 흑색을 띠고 흑반이 생기면 부신피질 기능 저하 및 뇌하수체 기능 부족으로 인한 에디슨병, 시몬병 혹은 시이한스병 등 신허성 질환일 간으성이 높다. 또 인중 부근이 어슴푸레한 색상을 나타내면 추위를 타고 사지가 냉하다는 것을 말해 준다. 여자의 경우는 궁한불임이거나 자궁경관염 혹은 난소낭종 등의 질병을, 남자라면 성욕 저하, 전립선염 혹은 고환염 등의 질병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오장육부의 궁성, 복부

복부는 내장을 간직하고 있는 중요한 외곽으로서 복강 내에는 여러 가지 장부가 저장되어있고, 복벽에는 가장 많은 경맥이 순행하고 많은 경혈이 분포되어 있다. 따라서 내장에 병이 발생하면 복부의 상응하는 부위와 혈위에 반응이 나타난다. 정상인의 복부는 팽만감이나 긴장감이 없어서 편안하며 상복근은 장력이 적당하고 근육과 피부가 분리되지 않으며, 압통이 느꺼지지 않는다. 만약 양쪽 옆구리에 무엇인가 가득 찬 듯한 느낌이 든다면 간담경을 의심해봐야 한다. 왼쪽 흉골 부근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눌렀을 때 통증이 있다면 위체부염이거나 만성위축성위염이고, 통증이 오른쪽 흉골 부근에 느껴지면 위궤양 혹은 위점막탈수증이다. 상복통이 좌측으로 방사하고 쇼크 현상을 동반하면 급성췌장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또 우측 흉골 끝 부근에 압통이 있으면 속발성담낭질환, 담낭염 혹은 담석증이다. 한편 아랫배 오른쪽 밑을 눌렀을때 통증이 느껴지면 대부분 자궁부속기 염증이다. 배꼽 주위가 광범하게 팽만하면서 저항감이 적으면 복부팽만증에 해당한다. 이런 복부 팽만증은 인체의 정기가 부족하고 기운이 약해져 생리기능이 떨어지는 허증에 속한다. 또 하복부에 근육의 뭉침과 경련 증상이 나타나면 소복구급이나 소복현급증상을 의심해 보아야한다. 이는 배꼽에서 치골결합에 이르는 복직근의 경련이 원인이다. 이러한 증상도 허증으로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중증에 속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