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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실로 짠 수세미, 세제를 줄일 수 있어요


BY heejoojp 2000-09-08

저도 우연히 읽은 잡지에서 보고 배운 것인데요,
100퍼센트 아크릴로 된 털실 있잖아요, 그걸로 손바닥만한 수세미를 만들어 쓰면 찻잔에 찌든 얼룩이(왜 그냥 세제를 묻혀 수세미로 박박 문질러도 잘 안 지워지잖아요) 감쪽같이 지워진답니다.

커피잔뿐만 아니라 우유의 지방분 때문에 세제를 쓰지 않고는 깨끗하게 안 닦이는 우유컵, 밥공기... 등, 기름이 많이 묻어 있는 그릇만 빼고는 세제 없이 이 수세미만으로 깨끗히 닦인답니다. 물론 헹굼도 한번 정도면 되구요.

예를 들어 달걀프라이 먹은 접시 같은 건, 우선 낡은 속옷 자른 것이나 티슈로 한번 닦아내고나서 이 수세미로 닦으면 기름도 얼마 남아 있지 않으니 세제 없이도 뽀득뽀득하게 닦인답니다.

한번 꼭 시도해보세요.
여기서는 상품화되어 여러가지 모양의 털실수세미가 나와 있는데요,
직접 짜서 친구들에게 나누어주어도 되겠지요.
실은 제가 지금 쓰고 있는 것도 윗층에 사는 일본친구가 짜서 준 것이랍니다. 1년이 넘었는데도 아직 멀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