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베란다에서 40여종의 화초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베란다가 정 남향이라서 아직까진 별 문제 없이 잘 자라고 있는데, 몇일전 아디안텀 잎사귀 뒤 끝에 연두색으로 작은u자 모양으로 뭔가가 붙어있습니다. 잎 전체적으로...어떤 것은 붙어있는것이 말라서 검은색에 가깝기도 하구요. 아디안텀은 매일 물을 주고 있고, 버티컬을 이용해 직사광선을 약간 피한곳에 두고 키우고 있습니다. 떼어보면 무슨 가루처럼 떨어지긴하고, 아디안텀에 전혀 이상은 없어보이는데 잎 뒷면을 보면 잔뜩 그런게 붙어있으니 걱정이 됩니다.벌레같진 않아보이는데 말이죠. 그리고 마지나타에 관한 질문인데요... 양재동 꽃시장에서 사온 다음날 부터 잎 끝이 노랗게 말라 버리더라구요, 몇개가... 그래서 분갈이도 하지 않은채 노랗게 되는 줄기만 계속 따주다가 화초에 주는 영양액을 주었습니다. 화분이 작아 그러는가 싶어 어제는 분갈이를 하였는데 뿌리가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놀랐습니다. 한 2cm정도? 나무는 70cm,30cm정도 되는데 그렇게 짧은 뿌리로 잘 살 수 있을지요?반 그늘에 두고 있구요. 처음 화원에서 사온것 처럼 노끈으로 넘어질까봐 사방으로 엮어서 중심을 잡아 둔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허브에 대한 질문입니다. 4년째 키우고 있는 로즈마리가 있는데, 처음에 가지치기를 해주지 않아서인지 나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줄기를 잘라주고 잎을 따 주고 하는데도 화원에서 파는것 처럼 잎이 그리 무성하지가 않습니다. 마치 무슨 분재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잎이 더 많이 무성하게 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구요, 애플민트와 페파민트를 키운지 2달 정도 지났는데, 너무 많이 자라서 화분을 2번 갈아주었습니다. 페파민트는 키는 적당히 크는것 같은데 잎이 너무 커져있구요, 애플민트는 잎은 그리 크지 않고 키만 죽죽 자랍니다. 그래서 몇개 줄기를 잘라 발근제를 발라 5일전에 물에 꽃아 두었는데, 그 물을 갈아줘야 하나요? 페파민트,애플민트 모두 뿌리가 나오기 시작했거든요. 그리고 길게 자란 애플민트는 어떻게 손질해 주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