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92

우리 집 깨끗하게 하는 방법


BY 문은주 2004-05-20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께요~~ 우리집은 농촌에 있답니다. 지금은 시댁에서 어머님 아버님과 같이 살고 있어요. 신랑은 일반 직장인이고 우리 어머님 아버님은 농사를 지으신답니다. 마당에는 닭, 소, 토끼, 개를 키우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 가정입니다. 우선 음식물 쓰레기는 닭모이로 주면 알아서 다 쪼아 먹고 과일 껍데기나 남은 과일은 소와 토끼에게 주고 밥 남은 것은 개에게 줍니다. 이러한 것은 쓰레기 줄이는 방법이라 생략하고 이제부터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제가 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께요 아침에 일어나면 우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킵니다. 우리방과 베란다가 바로 마주 보고 있지 않아서 현관문을 열어 놓아야 한답니다. 그래야 환기가 되거든요. 예전에는 이런 것이 귀찮아서 안했는데 이제는 6개월 어린 아기 때문이라도 어쩔수 없이 하게 되었지만 그 덕분에 저와 신랑 모두 맑은 공기를 마실수 있어서 너무 좋답니다. 시골이라 놓으니까 새가 지저귀는 소리 곤충소리 이런것도 많이 나지만 밤에는 문을 잘 못 열어 놓으면 온갖 이름도 모르는 벌레들이 많아서 약간은 귀찮기도 하답니다. 그렇게 아침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그 다음에는 이불을 털죠. 이불에 먼지가 많이 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밖에 나가서 툭 툭 텁니다. 날씨가 좋다 싶으면 옥상에 올라가서 이불을 말리기도 하구요. 거실에선 우리 아들이 보행기를 타고 잘 돌아다니기 때문에 카펫트를 깨끗히 해야 하죠. 그래서 카펫트를 청소기로 깨끗하게 빨아 들이고 난 후 거실에 있는 화분의 식물들의 잎을 닦아 주곤 합니다. 매일 닦지는 않고 3,4일에 한번 정도 닦아 줍니다. 알게 모르게 먼지가 많이 끼이는 곳이 있는데 벽시계나 벽에 걸려져 있는 제품 같은 경우는 손이 잘 닿지 않기 때문에 먼지가 보기보다 상당히 많이 앉더라구요 그래서 생각 날때마다 그 먼지들도 함께 닦아 낸답니다. 집안에서 웬만하면 빗자루를 쓰지 않고 걸레를 쓴답니다. 그래야 먼지가 많이 안날린다고 들었거든요. 매일 매일 깨끗히 유지하려고 노력중이기는 한데 아직은 많이 모자란 것 같습니다. 우리 귀여운 아들을 위해서라도 집안이 항상 깨끗하도록 더 노력할 생각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