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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만의 여름나기


BY 9년차 2011-07-22

산 밑에 집이 있다보니 아무래도  하루살이나 벌레들이 많네요..

 

특히 저녁이 되면 불빛보고 달려드는 벌레들로 창문조차 열어 놓을 수가

 

없죠..    그래서 아이들이고 저희 부부는 일찌감치 저녁 먹고 깨끗하게 씻은

 

후 이부자리를 폅니다...   되도록 밤 외출을 줄이고

 

  그리고 일찌감치 불을 끄고 잠자리에 눕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침이면 다들 6시도 되기 전에 번쩍 번쩍  일어나 TV 를 켜

 

놓고 아침 밥상을 기다립니다...

 

전기도 절약하고 아침일찍 부터 움직이다 보니 출근 준비시간도

 

여유롭더라구요.... 

 

농촌으로 들어와 살면서 여름이면 야식도 줄이고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다

 

보니  열대야는 많이 느끼지 못하고 삽니다...

 

가까이에 바다가 있어 늦게까지 놀고 싶은 충동과 아이들의 유혹도

 

있긴 하지만 오늘만 살거 아닌데 내일을 위해 충~~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