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올 3월이면 결혼 9년차인데
아직까지 음식을 잘 못합니다.
어떻게 하면 맛이 나는지 도무지 알수 없어요 ㅋㅋ
음식에 관심이 없어서 그러나...
하여간 반갑습니다.
좋은 정보 많이 얻어보렵니다.
새내기 아줌마 신고합니다.*^^*
올해 만 27.4일 앞두고 8개월된 아들 둔 맘이에요.
얼마전 동사무소에 갔다가 오는 길에 뒤에서 "학생,학생..."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려와서 설마하는 맘으로 뒤돌아 봤는데 40대좌우로 보이는 여성분이 저를 부르시면서 제가 부주의로 땅에 떨군 돈 1000원을 건네주시더라구요.
야호~돈을 받는 순간 기분이 짱이였어요.아마도 그날 옷차림이 그 분에겐 학생으로 보였을진 모르겠지만 아직도 저를 학생으로 봐주시는 분이 계시다니...ㅎㅎ...
전에는 몰랐는데 다른 사람이 제 이름을 직접 불러주는게 훨씬 좋네요. 아줌마,혹은 **엄마 라고 불러주는데 대해 아직은 익숙하지가 않지만 그래도 아줌마란 현실을 받아들이는게 낫겠죠-.-^
여기에 선배맘들도 많이 계시고 앞으로 육아정보며 더 많은것을 공유할수 있는 줌마 대가족에 가입하게 되서 넘넘 신나구요...잘 부탁드려용~
아자잣^^
"아줌마아~ 그렇게 고르시면 안되역~~"
"아줌마아~ 얼마나 드릴까역~~"
"아줌마아~ 이버스ㅇㅇ 가욕?
40중반인데, 이젠 익숙할 만도 한데
아직도 어색하고 듣기 싫은 호칭이다.
나이들어 보이는 얼굴에 결혼하기 전부터
엄마 심부름 가면 아줌마 소리를 듣곤 해서일까?
하지만 난 이젠 누가 뭐래도 아줌마이다
오늘 아줌마 닷컴에도 당당히 가입한
대한 민국의 아줌마이다.
앞으로 아줌마들과 함께하며
사회와 소통의 길을 만들것이다.
이제 갓 첫돌을 지난 딸 아이의 엄마입니다.
그동안은 저만을 위한 인생 계획과 활동, 인터넷 검색을 해 왔는데 이제 제 생활의 대부분은 우리 딸래미를 위해 쓰여지고 있는것 같네요.
이제 진정한 아줌마가 된 것 같아요.
대한민국의 아줌마들과 함께 많은 것을 함께 하고 싶네요.
어색합니다.
학교 다닐 때 학년이 바뀌면 새로은 친구들을 만나고
선생님들 만나 뵙는 기분입니다.
선생님과 새로운 친구들과도 며칠만 지나면 어색함은 사라지고
금방 친해지죠.
많이 친해질것 같습니다.
아줌마가 된다는 것은
애벌레가 허물을 벗고 성충이 되듯이
'미성숙했던 여자'에서 '성숙한 여자'로 바뀌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하면 우리는 대게 남편과 살지만
아이를 키운다는 표현을 많이 하잖아요.
그러면서 배우고, 터득하고
또 정말 내 아이를 낳으면 진정한 성충으로 거듭나는 거겠죠.
그러나 여기서 갈라집니다.
한낮 애벌레에 불과했던 우리가
화려한 나비로 변할것인지~ 아니면 추한 나방으로 변할것인지!
'성숙한 여자'로 거듭날 수 있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수 없이 많은 눈물을 흘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눈물 한 방울, 한 방울이 우리를 나비가 될 수 있게 해야합니다.
힘들때마다 짜증과 화를 내는것이 아니라
현명한 방법으로 지혜롭고 슬기롭게 헤쳐나갑시다!!
나비가 되는 그 날까지!
화이팅!!
이른나이에 아줌마가 된다는게 조금 맘아프지만!!!
어쩝니까~!! 이미 4개월 남아가 있는 아지매인걸~??
나이가 어려도 똑소리나게 당당한 아지매가 되겠습니다~!!
세상 모든 아지매들~ 화이팅!!!!!!!!!!!!!!!!!!
^^ 신고합니다~~
8개월된 딸래미가 있지만.. 아직 아줌마라는 이름이 어색한데요..
여기 오면 아줌마가 되는건가요?^^ㅋ
아가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아줌마가 되겠습니다~~^^
재밌네요..이런 싸이트가 있는 지 몰랐어요..호홋.
반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