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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중이맘마2010-12-29

    2009년 결혼,


    2010년 출산....


    아 결혼 1년 8개월만에 너무나도 많은 것이 변했어요.


    "아,줌,마" 아직은 그 타이틀이 낯설지만


    저도 차츰 여기저기서 "아줌마! 아줌마!" 소리를 듣게된다면


    어느덧 익숙해지겠죠?


     


    휴직하기전 직장에 임시직으로 아줌마들이 대거 고용된 적이 있었어요.


    그때 그 아주머니들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집에서나 밖에서나 늘 누구 엄마, 아줌마라는 호칭으로 불리고


    내 이름이 없어졌는데, 여기 이 직장에선 내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이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라구요.


    비록 단기간 알바생이지만 그렇게 이름 석자를 불러드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하셨던 아주머니들,,,


    이젠 제가 그 대열에 합류하게 되어 그들의 입장에 서서 세상을


    보게 되었어요.


     


    나의 이름도, 나의 외모도, 나의 자아도....


    그렇게 잃어가는게 "아줌마"라고 혹자들은 얘기합니다.


     


    하지만 우린


    우리네 아줌마들은


    나의 또다른 이름을 만났을 뿐이고


    나의 외모에 세월의 무게를 더했을 뿐이고


    나의 가족을 통해 새로운 자아를 발견했을 뿐입니다.


     


    아줌마!!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도 여린 아줌마!!


     


    이렇게 아줌마가 되어 아줌마 신고식을 하니


    정말 남다른 감회의 쓰나미가 몰려옵니다.


     


    우리같이 오늘도 내일도 스스로의 이름 석자를 한 번 불러주며


    모두들 파이팅해요~ !! ^0^


     


    이만 31살 경상도 부산새댁 민태어뭉이었습니당 ^^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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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깎꿍2010-12-29

    드뎌 결혼 10년차...


    이제는 뒤에서 아줌마하면 자동으로 고개가 돌아갑니다.


    긴생머리에서 파마머리....


    내 옷 하나 어쩌다 사러가면 여지없이 애들옷만...


    나도 아줌마가 되었습니다. 우리엄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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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sm2010-12-29

    ㅎㅎ


    가입한지는 오래되었지만...


    가입신고식으 ㄴ아직인듯해요^^;


    이렇게 아이낳고 매사 정신이 없다보니~~


    이해들 해주시길 바라구용^^


    뒤늦게 나마


    신고식을 하기된이유는


    연탄기중하고 싶어서랍니다^^


    다들 후끈 달아올라 연탄 모아보자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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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서마미2010-12-28

    결혼초기엔 아줌마라는 소리 참 듣기 싫었는데


    이젠 아기도 낳고 자연스레 받아들이게 되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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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말농원2010-12-28
    동심으로돌아가서 하얀눈을 맞으며 즐겨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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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인사랑2010-12-28
    처음 들려 봅니다..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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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준우엄마ㅇ2010-12-28

     


     


    안녕하세요 :D


    이벤트 때문에 알게 되어서 처음 왔어요~


    방금 전에 가입하고 이렇게 바로 첫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ㅎㅎ


    앞으로 좋은 인연 만들고,


    또 좋은 정보 얻고,


    그러고 싶어요~ ㅎㅎ


    전 10개월 아들을 둔.. 초보엄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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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금연2010-12-28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남은기간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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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호도윤맘2010-12-28

    아줌마 지금 금방가입했어요~


    이렇게 눈이오는날.. 따뜻한 방안에서 컴퓨터를 두드리는 여유를


    부리는 아줌마입니다~


    2010년 지나는 한해 잘마무리하시구요


    다가오는 2011년 알차게 시작하시길 바래요~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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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혁은호맘2010-12-28

    신고합니다. ㅎㅎ


    3살 과 7개월 아들만 둘인 은혁은호맘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