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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드러워여~


BY 흑.. 2001-04-11

결혼 1년 6개월차...아이는 아직 없네여..
결혼전에 연애기간이 5년이었어여..
결혼전에두 남편과 관계를 가졌었구여...
궁합이 참 잘맞는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결혼하고 얼마후 남편이 바람났드랬어여..
상대 여자와 갈때까지 갔답니다..
그치만 여지껏 용서하고 참으면서 살고 있답니다..
근데 문제는...
남편과 잠자릴 할때 남편이 애무를 해줄때면..
그여자한테도 이렇게 해줬을까?
그여자하고 했을때도 좋아했을까?
그여자 위에서도 이렇게 했을까? 하는 생각에 남편이 더럽단 생각이 들어여..
그냥 평상시엔 안그러다가도 잠자리 할때만 되면여..
저희는 서로가 처음이었구여... 전 여태껏 남잔 남편밖에 몰랐어여...
남편도 그 여자와 바람나기 전까진 저밖에 몰랐구여..
소중한걸 서로가 공유하고 있단 생각에 좋았었는데..
지금은 남편을 나뿐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도 나눴다는 생각에 남편이 한없이 더럽고.. 불결하게 느껴져여.. 남편이 요구하면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거절하고 혹여 하다가도 남편에게 복수하는 맘으로 멀뚱멀뚱 천장만 보구 있고 남편이 사정하고 나면 벌떡 일어나서 얼른 샤워해여..
그래도 남편은 미안한지 뭐라고 안해여..
맘으론 남편을 용서했다고 지난건 다 잊었다고 생각하는데... 잠자리할때만 되면 생각나서 미치겠어여..
남편두 눈치챈 듯 한데...
너무 드러워서 속옷도 빨아주기 싫어여...
그냥 안고 키스하고 그럴땐 안그런데...
아...어쩌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