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38

하고 나서도 늘 아쉽고...한 것 같지도 않은데...어째야 할까요?


BY 미개인 2021-01-20

쑥스러운 소리 상담 차 들렀습니다. 

전 결혼 생활 2년이 안 됐고요, 아기 하나 있어요,

결혼 전에 남편과 몇 번의  관계를 가졌는데 그 땐 전 첫 경험인지라 솔직히 좋은 건지 몰랐어요,

그저 남자가 좋아하는 것이 좋았고 살 부비는 것이 (^^) 좋은 그런 감정들.. 

뭐 그런 것이었고. 그래도 좋았는데..

결혼하고 점점 성에 대해 자연히 알게 되고 아기 낳고 나니 이상하게 정말 더욱 성감이 좋아지는데,,

신혼 초에 오르가즘을 처음 느꼈고, 담엔 요즘 아주 간혹 느끼는데.. 솔직히 제가 노력할 때 되더라고요 .

근데 그것도 노력할 때마다 다 되는 건 아니고.. 

그래도 남편이 피곤할까 봐... 

그리고 남편이 열심히 애무도 해주고... 최선으로 하는데... 이상하게 저는 극에 도달하질 않았어요 .

그래도 수고한 남편에겐 좋았다고 하지만.. 남편도 그 말을 다 믿진 않는 듯 하기도 해요 .


그래도 참을 수 있었고, 뭐 그냥 신경 안 썼는데 요 근래 오랜만에 오르가즘을 느꼈는데..

막 그 때 제가 좋다고... 말을 하고 뭐.. 말로 막 나와서 말했더니 

남편이 자기 딴엔 더 좋으라고 자세를 옮기다가 그만 그 절정 쯤에서 저는 그 느낌이 사라졌죠..

그 이후로 이상하게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고 

남편과 그 후로 관계를 하면 그 느낌을 기다리고 기대하고.. 하다가 거의 안 될 때가 많아요.

남편이 먼저 하기도 하고... 멀었냐고 하면 난 애무하고 노력하는 남편 땜에 그래.. 하고 말거든요 .

근데 하고 나도 정말 한 것 같지 않고, 말을 하자니,,

제가 우스개 소리 비슷하게 가끔씩 어찌 해줘, 뭐 어쨌다고 하면 밝히는 여자처럼 보기도 하고.. 

부담을 갖고 다음에 임하는 것 같고 해서 말하기도 뭐하네요..

말하면 다음에 너무 그 사람이 긴장할 것 같아요 .

오히려 하고 나도 몸이 뻐근하고 이상해서 자위를 하기도 해요..ㅠ


제 스스로가 이상하네요.. 다들 저 같은가요? 저만 이러는지.... 어찌해야 되는지... 

솔직히 애무해 줄 때 남편의 손길도 너무 거칠고 아픈데.. 말해도 그 때 뿐이고요...

너무나 어려운 게 이 문제인 거 같아요 .

부부 관계.. 쑥스럽지만 쓰다 보니 솔직하게 쓰게 됐는데 이상하기도 하고... 에휴.. 그럼 이만...


--------새댁님의 글입니다.---------


사랑의 행위를 하는데 나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위해서도 대화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5년 동안 사랑을 하지만 그래도 색다른 체위를 갈구하고 있어서 서로 대화를 많이 합니다.

저의 경우는 혼전 섹스에서 전혀 몰랐기 때문에 

결혼 후 신랑의 비디오 강의와 동시에 복습을 열심히 하여 지금은 제가 주도할 때도 있습니다.

말똥말똥한 정신이기 보다는 알코올의 힘을 빌어 

조금은 몽롱한 그 자체를 즐기며 내 행동의 절제를 상실한 ...

사랑의 행위를 더 요구하기 보다는 

자기 최면에서 더 빠른 오르가즘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귀띔하고 싶네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


-----황내숭-----


우왕~ 너무 아쉽고 안타깝네요. 너무 조급하지 마시길...

적어도 5년은 지나야 제대로 즐기고 살기 위한 여건이 마련된다고 말하는, 

통상적인 지론을 참조하더라도,

2년 만에 님처럼 성감이 깨어나기 시작하는 건 확실히 빠른 겁니다.

문턱에 올라서서 들어갈까 말까 하는 님의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지만,

밝힌다는 남편의 비난을 무릅쓸 수 있어야 한다고 봐요.

그래..나 아무것도 몰랐는데 너 때문에 색골이 됐다,책임져라고 당당히 대들(?) 수 있어야 해요.

무슨 말이냐면 부부 간에 철저히 망가져서 체면이고 뭐고 다 버릴 때라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단 말입니다.

부끄러워?더러워?자존심 상해? 그럼 관두고~ 매번 이 생각을 하고 당당하게 접근해 보세요.

님의 남편도 의외로 좋아라 할 지 몰라요. 무슨 못할 일 시키는 것처럼 미안해 하지도 마시길...

이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놀이이자 운동을 하면서 즐거우면 즐거웠지,

힘들긴 뭐~오히려 남편에게 활력소가 될 겁니다.

와이프가 팍팍 올라가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에 비하면 

그깟 땀이야 얼마를 흘려도 아깝지 않으리.

그리고 힘이 들다고요? 오히려 힘이 팍팍 나는 걸?! 


황내숭님의 말처럼 격식 같은 거 따지지 말고 자주 대화하세요. 

섹스를 소재로 대화하는 걸 터부 시 하지 마세요.

자기 최면을 하는 듯 가짜 오르가즘이라도 연기하면서 몰두하시다 보면 진짜가 올 수도 있어요.

밝힌다는 비난이 두려우시면 잡지 등을 이용하세요. 

은행 갔다가 모 잡지를 봤는데 거기 이런 말들이 있더라며 님의 취향을 어필하세요.

그리고 행위 시에 재촉하세요... 조금만 더 ...아 그래 그래 바로 그거야 ...

그러면서 황홀해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피차가 즐거워지는 비결이랍니다.


그리고 행위를 하다가 갑자기 팍 식는 경우가 생기잖아요. 그렇다고 이내 포기하지 마세요.

그리 식었다가도 이내 다시 끓어오르면 훨씬 더 강한 느낌의 포로가 될 수 있답니다. 

우리 부부는 그걸 자주 이용하는데...

와이프가 마악 오르려고 하는 찰나,"아~사정 하려고 한다"그러면서 팍 멈춰버려요,

가차 없이 빼버리기도 해요... 

그러면 무슨 일이 생기죠? 맞아 죽어요.^*^

마악 절정에 오르려다가 팍 꺾이면 죽을 맛이잖아요. 

그리 아쉬워 하는 사이 재충전하며 흥분을 식히고 적당히 인터벌을 갖다가 ,다시 시작해 보세요.

이내 끓어 오를 수 있어요 .한번 끓어 본 물은 다시 데우는 게 아주 쉽거든요. 

머리가 터질 것 같다고도 해요.

대번에 오를 때보다 훨씬 깊은 만족을 얻을 수 있었노라고도 하지만 ,

오르가즘 직전에 멈춰버리면 약올라하더군요.귀여웡~^*^

오르가즘 컨트롤을 사정 컨트롤과 함께 훈련하시라고...

그리고 한두 번에 안 된다고 이내 포기하시지도 말고 꾸준히 시행착오를 경험하시며 ,

선수의 경지에 도달하소서.

아기가 걷기까지 몇 번이나 넘어지죠?참고하셔요!

님의 문제는 그렇게 가리는 걸 없애시는 걸로 만족하시고...


남편이 문제겠죠?

한 번 삽입하면 끝날 때까지 전혀 안 빼고,어쩌다 빠져서 다시 삽입이 안 되면 포기하고 마나요?

그리고 님은 그런 남편을 보며 아쉬워만 하시고요?절레절레...

남편의 입장을 생각해 보세요.

나를 믿고 따라와서 예쁜 아기도 낳아준 당신에게 멋진 남자로,

점점 더 사랑스러워지는 남자로 각인되고 싶은데,

생각과는 달리 주책없이 빠져나와서 시들고 마는 스스로의 모습이 얼마나 싫겠어요?

결혼하고 이제 2년 밖에 안 됐으면 아직 적응도 못한 상태이고,

아이까지 생겨서 어깨의 짐은 무거워져만 가는데,

점점 나아져야 할 성적 능력은 신통칠 않다고 생각하면 2중,3중으로 괴롭진 않을까요?

그런데다 아내는 그런 나를 이해해주기 보단 

자기의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것만 갖고 아쉬워 하는 게 느껴진다면?

잘못하면 그 멋진 남편이 임포텐스로 갈지도 몰라요.

최악이 되겠죠?


혼자서 자유롭게 살다가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까지 돌보고 사랑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 남편이 

얼마나 힘들까를 생각하시며 ,고마워 하시고 다독여주며 격려해주고,

섹스 시에도 나는 조금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남편을 만족 시켜주기 위해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해주세요.

더러 실패를 하더라도 괜찮아...하면서 기죽은 남편의 물건을 어루만져주고 다독여주며 ,

힘들었지?하는 식으로 격려도 해주고,

펠라치오 등으로 사정을 하게 도와준다는 심정으로 임해 보세요.

작게 시들어버린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빼거든,

작아져서 더 귀엽다며 붙들어두고 핥아주고 ,입에 머금고 그 말랑말랑한 느낌을 즐기려 해 보세요.

남편이 애무 열심히 해준다면서요?

이젠 님이 보답하는 차원이라고 생각하시며 열심히 애무하는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닿을 듯 말 듯 애를 태우며 부드럽게 하면서 자기도 이렇게 해 달라고 당부하고...

발기했을 때의 오랄이나 애무보다,시들었을 때의 오랄이나 애무에 혼절하듯 좋아하는 

남편의 반응을 살피는 즐거움을 만끽해 보세요.

닿을 듯 말듯 손가락이나 손톱 끝으로 음낭,회음부,항문 등의 자극까지 겸하면서 해줘 보세요.

그러면서 남편의 반응을 즐겨 보세요.

다시 발기를 하든 못하든 상관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최고의 서비스 정신을 발휘하시면서,

남편의 전신을 도구로 님의 보지를 문질러 대며 자위에 해당하는 만족을 추구해 보세요.


어랏?나를 만족스럽게 해주면서 스스로 그 어떤 때보다 만족스러워 하는,

심지어는 오르가즘에까지 다다르는 아내를 보는 남편의 기분이 어떨까요?

아직 결혼 2년 차면 한참 때일 텐데...

바로 분기탱천해서 님을 다발성이나 멀티 오르가즘에 이르게 만들어줄지도 몰라요.

전 늘 강조해 왔어요.

나의 만족을 얻기 위한 섹스가 아니라 파트너를 만족 시켜주기 위한 섹스를 추구하라고...

남자에게만 하는 말이 아니라 여자들에게도 하는 말입니다.

그렇게 남녀가 서로를 만족시켜주기 위해 기를 쓰고,상대를 돕기 위해 스스로 만족하려 애를 쓴다면,

어떤 부부도 성적 불만을 느끼지 않을 수 있으리란 생각에서 하는 말입니다.

남자는 주도를 해야 하고 여자는 그런 남자로부터 오르가즘을 선물 받기만 하는 존재란 생각은 

섹스를 불만족스럽게 만드는 역적입니다.


적극적으로 대들어 보세요.

아기를 낳는 심정으로 대롱대롱 매달리며 스스로 만족하려고 기를 써보세요.

거짓 교성으로 오버를 해 보세요.

남편이 힘들어 하면 님이 남편을 깔고 앉아서 주도를 해 보세요.

남편의 허벅지나 시든 페니스에 님의 성기를 비비며 자위라도 해서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줘 보세요.

숨어서 툴툴 거리며 하는 비참한 자위는 하지 마세요.

남편의 손가락을 끌어다 삽입시켜 놓고 님 나름대로의  만족 법을 보여줘 보세요.

너무 힘들어 하는 당신을 즐겁게 해주고 싶어서 

나름대로 방법을 추구해가는 것이란 뉘앙스를 슬쩍슬쩍 보여주면 ,

밝힌다고 지청구를 먹이는 일은 없을 겁니다.감사할 따름이죠.

어떤 남자가 그런 아내에게 감동을 먹지 않겠어요?

무럭무럭 자라나서 마님을 위해 희생적으로 봉사를 하는 돌쇠가 되어 

오래도록 님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심각한 인격 장애를 가진 사람만 아니라면...


행위 전 샤워를 하고 오겠노라며 자위를 먼저 해서 

오르가즘에 도달하고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만족하고 나서 식으면 소용이 없지 않느냐고 따지지 마세요.

한 번 끓은 물은 다시 끓이는 게 훨씬 쉽듯이 

한번 만족하고 난 그것은 약간만의 자극으로도 다시 끓어오르기가 쉬워진다니까요?!


키워서 잡아먹고 살잔 말을 남녀 모두에게 즐겨 해줍니다.

여자가 남자를,남자가 여자를 키우는 심정으로 매진한다면 

쭈글쭈글해진 늙은이가 돼서도 ,매일 밤을 죽어도 좋다는 황홀경에 빠진 채 보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다 보면 님 부부만의 노하우가 생길 것입니다. 

포르노나 기타 성 관련 서적 등이 가소롭다고 여겨질 만치 박사가 될 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자위는 이후로도 주욱 권장하고 싶어요. 

스스로의 성감대를 일깨우는 데 자위만 한 게 없거든요.

님이 너무 적나라하다 싶게 나오다 보니 저도 그만...

제 글을 주루루 읽어 보세요. 

새댁이 원숙한 헌 댁이 되는데 도움이 될 만한 글들이 더러 있을 걸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미개인-----


부부 사이라도 관계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마사지 해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제가 만족을 했지만 파트너가 만족을 못하면 마사지를 해주는데,

이게 받는 사람은 반응을 하다보면 자위를 대신 해주는 식이 됩니다.

하긴 제가 손맛이 좀 찰지긴 합니다!^*^


   --남자--


네...후희로의 마사지도 적극 권장을 해왔어요.

남자분들,제발 사정을 했으니 끝났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화장실로 가거나 돌아누워 자는 대신 후희를 선사하세요.

우람하게 발기했다가 시든 물건을 보이기가 싫은가요?여자들은 몰라요.

귀엽고 신기하게 보일지도 몰라요.

이 작고 귀여운 게 그리 파워풀하게 활약을 했다는 게...

그리고 그 작고 말랑해진 것에 펠라치오를 해 달라고 부탁해보세요.

여자 입장에서 발기한 걸 하는 것보다 훨씬 편하고,남자는 정말 좋답니다.

그러다 핑거 플레이를 겸한 커닐링거스를 선사하세요.

여자분이 여왕 대접을 받는 듯 좋아할 겁니다.

자지러질 듯 좋아하면서 추욱 늘어졌을 때 준비한 마사지 오일로 마사지를 해주세요.

당신은 그의 영웅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기타 등등...후희는 얼마든지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어요.

아시죠?저의 4-2-4섹스법!

실패할려야 실패할 수 없는 최고의 비법이랍니다!^*^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