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월드컵때까지 도시 미관과 위생상의 이유를 들어서 노점상의 업종을 대대적으로 단속한다고 밝힌바 있다.
그래서 기존의 먹거리는 모두 사라지고 길에서 이미 만들어진 음식만 덮혀 팔수 있다고 하는데 햄버거, 샌드위치, 핫도그, 김밥등으로 그 종류가 극히 줄어들 전망이다.
도데체 서울시 공무원 대가리엔 뭐가 들었길래 그런 생각이 뻔쩍 떠올랐을까?
미국 영화를 보면 길에서 간단하게 햄버거나 샌드위치 같은걸파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우리도 그런 미국 영화를 보면서, '아~ 저나라는 저런 노점상이 있구나~'하고 생각하게된다.
우리나라는 노점상이 미국에비해 종류도 많고, 먹거리도 다양하다. 오뎅, 떡볶이, 각종 핫도그, 붕어빵, 과일주스, 막대기 과일 등등..
외국인들이 그런 노점상들을 보고 단순히 지저분하다는 생각만 할까?
'아~ 이게 한국 음식이구나~'하면서 한번 먹어보고 싶어하지 않을까?
외국 관광객은 결코 무슨 옛날 귀족이나 고급음식만 먹는 갑부들만 있는건 아니다.
한국 왔으면 한국의 이런저런 음식 먹어보고 돌아가고 싶은 사람이 열명이면 열명 다 일것이다.
도대체 누가 우리나라까지 와서 자기네 나라 음식을
싸구려 재료써서 만든걸 전자레인지에 길에서 덮혀준다고
사먹고 싶은 사람이 있겠는가??
그런건 걔네들 나라가면 훨씬 더 맛있게 잘한다.
그래도 김밥이 있다고?
아마 파는게 다 외국 음식이라 그거하나 껴놨나본데,
미리 만들어놔서 식어빠진 김밥을 길에서 덮혀준게 맛있을거같나? 오뎅국물도 없이?
우리나라 음식중에 외국인도 좋아할만한 음식중 하나인
김밥 이미지만 버리기 십상이다.
정책 결정하는 윗대가리에 있는 놈들이 아직도 세금축내며
한심한 정책만 내놓는게 정말 개탄 스러울 따름이다.
멍창한놈들..세상을 보는눈이 없는 것들이 무슨 월드컵을
개최하고 관광객을 맞이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