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36

미안해


BY 나야 2002-12-13

미안해
나 더 이상 너한테 관심없어졌어
너가 일찍오건 늦게오건 너 맘대로 해 언제나 그랬던것처럼
너랑 산지가 벌써 9년이 지나가네
그래도 참고 참고 참고 이정도 했음 됐다
너두 나한테 할말 없을거다 니엄마 니동생 특히 니아빠
나 욕하면 사람두 아니야
가지가지 고생시켰으면 이제 됐다
내아이들 고 이쁜것들 땜에 이러고 있다
미안해 나두 어쩔수 없게 됐어
내가 앞으로 몇년을 더 버틸지 나도 자신못해
너 나한테 악의 없다느거 알어
이제 정말 너무 지쳤어 내가 계속 말했자나
나 한계에 왔다 이제 지쳤다
너 그때마다 콧방귀도 안뀌더군
너는 항상 그래 너 하고 싶은거 다하고
지금 생각 중이야 내 아이들을 어떻해 해야할지
너가 받을 충격 생각해봤느데
넌 충격 받아도 싸 그거에 몇천배를 내가 받으면서 살았어
너는 옆에 있으면서도 몰랐지 그래서 너랑나랑 안돼는거야
이쯤해서 이 지긋지긋한 너,너네집안 끝장을 내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