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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오고....시간은 정오가 가까워오고


BY 낙서 2003-05-30


우선 시집살이나..직장맘이나 알바하시는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올립니다.
전 응뎅이에 살이 없어서 지금의 이 딱딱한 나무의자에 1시간만 앉아있어도 배겨서 오래 못앉아있답니다.
비도오고...이웃집에 놀러가는 체질도아니고...오늘은 그만 자야겠네요.비가오니..시장에못가 돈쓸일도 없고....오로지..오늘은 아니 지금이시간 이후에는 잠을 자야합니다.그냥..피로도 풀고....시간도 좀 넉넉하고..응뎅이는 배겨오고....마침 병원에선..쉬라했고...자셌습니다.잠잘거예요.깨우지 말아요.건들지 말아요.전화도 가급적하지말아주세요.딩동!벨누르지말아요.똑똑..노크도 사절이에요...지금 바로 자냐구요?아니죠.유선 티브이 어제못본...드라마재방좀보다가..그러면 걍..잠이 쏟아지지요..그러면 거실에서 침실로 행여나 잠깰까봐 언능 달려가지요....그래봤자 1시간 자요.예전엔 증말루..3.4.5시간 꺼정 잤더랬는데.....그래놓곤 잠깨면 허허로워서...외롭고...왜외롭내구요....엄마아빠가 없어요....언니오빠도 있으나마나...희한하게도 잠깨면 펏득 정신이 들면 친정이 떠올라요ㅕ....친정과 이별한지가 언젠데....그담엔 칭구 생각이나요...뭐할까.....잘있을까...많이 늙었겠지..나처럼 몸이 아플까?등등......저는 눈뜨면 소변이 젤로 마려워요.하루에 수도 없이 화장실은 드나드는데...용변을 본다고 앉아있으면...이런저런 생각이 들면서 외롭소 쓸쓸하고...그랬어요.그랬는데 최근에는 그 외로움도 앗아갔네요....왜냐구요...집에 돈이 떨어져서...이젠 정말로 돈을 벌어야하거든요...근데...마땅히 할것도 없고,,,나이도 많고...컴퓨터도 잘못하고...체면만 앞세워서 험한일은 못하겠고...몸도 아프고...아~~몰라몰라 일단 잘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