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22

황당한 속임수


BY 화난 아줌마 2004-04-21

카사 라구 카사리빙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가 있습니다.
예쁜물건들이나 소품들이 있어 종종 들어가 보는데 며칠전 ON&ON 제품을 파격세일 한다구 해서 치마를 한개 구입했어요.
55와 66를 판매하는데 전 55를 주문했답니다.
물건이 도착했는데 아무래도 사이즈가 이상하거예요.
왜 사이즈 써있는 라벨을 제거한 흔적만 보이구 어디 사이즈 써있는데두 없구
크기도 이상하게 크고 해서 사이트에서 확인해보니 55는 한쪽이 34.5cm라고 표시되어 있더군요. 근데 이 치마는 66이더라구요.
카사에 전화해 확인해 달라구 했더니 걸려온 전화가 저를 황당하게 하더군요
업체쪽에 확인해 봤더니 잘못보낸게 맞다고 55는 며칠전에 품절됐다고 했답니다
그건 아무리 생각해 봐도 66 사이즈인걸 알면서 사이즈표시만 없애고 보냈다고 밖에 보여지질 않더군요.

그래서 카사 담당자한테 어떻게 된거냐구 했더니 그건 업체측에서 한거라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아무리 저렴한 치마라고는 하지만 그런 일들로 그 사이트를 평가하는게 되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아에 품절되었음 품절 되었다고  연락을 하던지 어떻게 고객을 속일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더 황당한건 아직도 카사 사이트에선 그 치마 55사이즈를 구입할수 있다는 거랍니다. (혹시나 해서 들어가 다시 확인했거든요) 
며칠전에 품절된 사이즈를 어떻게 오늘도 팔고 있는건지 ...아마 55를 구입하시는 분들은 사이즈 표시가 없는 66사이즈 치마를 속아서 사게 되시는 걸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