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감가에 걸려 콜록거릴때>
초반기 : 약 지어왔어 자기야~, 헉헉
진행기 :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좋겠다. 흑!
과도기 : 그러게 왜 그렇게 싸돌아다녀.
권태기 : 야,야! 음식에 콧물 떨어지쟎아.
말년기 : 아까 니가 입댄 컵이 어떤 거냐?
<여자가 남자에게 전화를 걸었을때>
초반기 : 내가 지금 막 걸려던 참이었는데.
진행기 : 지금 어디야? 우리 만나자.
과도기 : 내가 나중에 다시 걸면 안될까?
권태기 : 넌 꼭 사람 바쁠때 전화질이냐?
말년기 : 전화기가 꺼져있어 소리샘으로...(허걱)
<여자가 30분 늦게 왔을때>
초반기 : 미안하기는... 나 하나두 안 지루했어.
진행기 : 늦은 벌루 요기다 뽀뽀해줘~잉
과도기 : 너 지금 웃음이 나오니!
권태기 : 누구는 시간이 썩어 남는줄 아냐?
말년기 : ..남자가 이미 가 버리고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