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엔 배추값이 싸다고들 하는데
난 절임배추를 다른곳보다 한포기에 천원씩이나
비싸게 주문했다지요.
내것만 주문했으면 아무런 부담이 없었을텐데
동생네랑 사촌언니것까지 부탁을 받았던터라
마음이 정말 많이 불편하더라구요.
하지만...
배추를 받아 김장을 하면서는 비싸다는 생각보다
맛있는 배추를 우리가 원하는대로 잘 절여서 보내줘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보다 하루 늦게 김장을 한
사촌언니도 배추가 언니 마음에 쏙 들어 좋았노라고
좋은배추 사줘서 고맙다고 전화가 왔더라구요.
언니는 언니가 알아본곳이나 똑같은 가격이었다며
비싸다고 생각 안했다고 하네요.
이제서야 무거웠던 마음이
가벼워 지더라구요~~
역시 소개는 어려워요..ㅠㅠ